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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디스플레이, OLED기반 QD-디스플레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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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5, 2022, 10:01:54

4일, CES 2022 전시장 부스에서 국내 언론 대상
올레드TV 약점인 ‘잔상 현상’ 개선
삼성전자, 올레드TV 시장 진입 가능성 커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QD-디스플레이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앙코르호텔 내 프라이빗 부스에서 현장을 찾은 국내 언론들을 대상으로 QD-디스플레이를 공개했습니다.삼성디스플레이가 그간 개발해온 QD-디스플레이를 외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개된 QD-디스플레이는 TV용 65인치, 55인치 패널과 모니터용 34인치 등 올해 출시하는 QD-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전시했습니다. 크기별 QD-디스플레이 외에도 경쟁사의 기존 OLED와의 비교 시연 등을 통해 QD-디스플레이가 기존 OLED 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빛은 직진성이 있어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시야각에 따라 밝기와 색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그러나 QD(퀀텀 닷)-디스플레이는 빛을 전방위로 균일하게 발광해 어느 각도에서나 밝기와 색감이 균일하게 전달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가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화이트 OLED와는 별개의 기술이며 청색 소자와 QD 등을 통해 기존 OLED의 한계로 지적된 ‘잔상 현상’이 개선됐다고 주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QD-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연간 공급량은 100만대 안팎의 수준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QD-OLED TV를 출시하고 목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외에 LG디스플레이에서도 OLED 패널을 공급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OLED TV 출시도 임박해 앞으로 TV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QD-디스플레이 공개는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 진영에 삼성전자가 다시 진입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서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 TV시장 내 올레드 TV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amsung Display unveils OLED-based QD-display for the fir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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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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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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