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오는 5월말까지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2024 삼성생명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퇴직연금 아카데미는 삼성생명이 고객사 퇴직연금 실무담당자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퇴직연금제도 관련 정보와 운영실무 노하우 등이 주로 다뤄집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첫 아카데미에는 기업 퇴직연금 실무자 137명이 참석했습니다. '놓치면 안되는 퇴직연금 운영실무'를 주제로 퇴직연금제도 가입부터 지급까지 각 단계별 실무담당자가 알아야 할 점검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일정은 대전(4월19일), 부산(26일), 서울(5월16일), 인천(22일), 대구(24일), 광양(28일) 등 순차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아카데미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삼성생명 퇴직연금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12일 금융 통합앱 '모니모(monimo)'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개발·운영안정성을 고려해 제휴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사가 2022년 4월 출시한 금융 통합앱입니다. 지난해 1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한 통합자산관리서비스, 올해 4월에는 주식거래서비스 등 다양한 모니모 전용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의 금융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1년모아봄저축보험, 모니펫보험, 모니모A카드, 우수신용등급회사채 등 모니모 전용 금융상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삼성금융은 설명합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 출시 2주년 기념으로 오는 5월9일까지 고객이벤트를 합니다. 먼저 모니모 앱에서는 미션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이벤트 기간 현금으로 교환 가능한 '젤리'를 최대 30개까지 받을 수 있고 '갤럭시 S24', '갤럭시 워치6'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됩니다. 이달 26일부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에 발맞춰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중소기업법 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자가진단을 통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삼성생명에 제출하면 기존 납입하던 퇴직연금 수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에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혜택은 다른 할인제도와 독립적으로 적용됩니다. 중장기 상품할인과 5년 이상 장기유지수수료 할인을 포함하면 최대 30%까지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20년에도 제도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퇴직연금 수수료 50%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 신설된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혜택이 고객사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계열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새로운 경영체제를 공식가동합니다. 삼성생명은 21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을 정식선임했습니다. 홍원학 삼성생명 신임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 일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성생명 공채로 입사했습니다. 삼성생명에서 인사팀장(상무~전무), 전략영업본부장(부사장), FC영업1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20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부사장)에 이어 2021년 12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습니다. 지난 2년동안 삼성화재 CEO이자 '영업 베테랑'으로 안정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습니다. '친정' 삼성생명으로 '화려한 복귀'라는 평가가 그래서 나옵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신임 사장이 생명·손해보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채널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경쟁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신규선임된 임채민 사외이사는 지식경제부 1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관료 출신입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을 비롯해 김우석 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최근 "고객으로부터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다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전날 열린 '고객패널 킥오프'에서 홍원학 사장은 "삼성생명은 그동안 고객패널을 20년간 운영하며 고객 의견을 적극 경청해왔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시대흐름에 맞춰 2010년 온라인 패널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고 올해는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패널 운영을 연 2회로 확대하고 특화패널을 강화합니다. 특히 지난해 10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 온라인 고객패널은 5060 신중년 등으로 특화패널의 폭을 넓힙니다.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활동결과공유회를 열어 고객패널 의견을 직접 듣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경험 전반에 대한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경영활동에 반영해 고객경험(CX)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로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59)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송윤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 경영기획,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2014년 KB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경영기획본부장으로 일하고 KB금융지주 보험총괄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전문가로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은 물론 리스크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입되면서 흥국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올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송윤상 내정자는 리스크관리와 신회계제도 도입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송윤상 내정자는 이달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지난 2년간 흥국화재를 이끈 임규준 대표는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작년 DPS(주당배당금)은 3700원으로 배당성향은 35.1%를 기록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4000원으로 배당성향 37.2%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매년 주당배당금을 확대하고 현금 배당성향 목표 범위를 35~45%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시한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타 보험사와의 차별점"이라며 "지속적이며 가시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올해 연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1조6700억원, 99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당기 순이익은 1조933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매년 10% 안팎의 CSM(계약서비스마진) 성장과 높은 K-ICS(지급여력비율),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등 환원 여력이 높다"며 "자사주 소각의 지배 구조상 부담도 작아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작심3월 걷기챌린지'를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신청후 더헬스(THE Health) 앱 기준 하루 6000보의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스탬프 15개를 획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30명에게 배달의민족 2만원권(10명), 올리브영 1만원권(20명)을 제공합니다. 또 챌린지 참여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연초 세운 운동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동기부여하고 생활속 올바른 걷기 습관으로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은퇴자산 현황점검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기존 '다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한 S2 상품을 오는 4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했습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시 세부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가령 통합암보장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고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속됩니다. 또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도 강화했습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 받고 그 암의 직접적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 같은 최신기술을 활용해 수술받으면 '암로봇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고객 수요가 높은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표적·면역항암치료 등 보장도 해당 특약 가입시 약관에 따라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모은 건강보험 S2는 암 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5일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제5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2019년 시작됐습니다.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이 협력해 혁신금융 솔루션을 개발하고 핀테크 발전을 선도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3월3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5월중순 본선진출 스타트업을 선정합니다. 본선진출사에는 3000만원의 지원금과 4개월간 삼성금융과 협력해 사업모델·솔루션 개발기회가 주어집니다. 이후 각 금융사별 추진경과를 평가해 10월말 최종발표회에서 각사 최우수 스타트업 1팀씩 선발하는 일정입니다. 본선진출 스타트업에 대해선 삼성금융사와 사업협력 기회 및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 검토가 이뤄지고 최우수사로 선정되면 추가 시상금 1000만원이 지급됩니다. 모집분야는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기술을 제안하는 공통과제, 각 금융사에서 제시하는 특화과제로 구분됩니다. 삼성생명 특화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