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키움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5524억원으로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10년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황 호조에 따른 공격적 판가인상으로 모회사의 철강마진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회사들의 실적도 양호했다”며 “인도네시아 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강 자회사들 실적이 대부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등 비철강 자회사들도 기대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1분기 대비 추가 개선이 확실시되며, 이에 힘입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6조2800억원으로 기존 최고치인 2018년 5조54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실적이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포스코 등 아시아 고로사 실적은 중국 스팟(spot) 열연-원재료 가격 스프레드(spread)에 통상 1~2분기 후행하므로 포스코의 2분기 별도 기준 실적도 1분기대비 추가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케이프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양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연결 영업이익 2009억원으로 당사와 시장 예상을 각각 24.9% 17.3% 상회했다”며 “해외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국내가 양호했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손실 반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년도 발생한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잔여 매출 채권 충당금 등 반영이 사라지면서 판관비율이 4.8%로 정상화됐다”며 “영업 외 손익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환평가이익 602억원이 반영됐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1분기 기존 대형 공사들의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부진했는데 전년도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와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가 3월에 착공한 영향”이라며 “사우디 마르잔 공정도 본격화될 전망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착공 지연된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분기별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안타증권은 한화에 대해 질산 증설은 지배구조 관련 우려를 제거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상향한 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는 2023년까지 총 1900억원을 투자해 질산 생산능력을 12만t에서 52만t으로 증설한다”며 “총 40만t 가량의 증설량 가운데 18만t은 반도체용 고순도 제품 및 정밀화학 제품, 13만t은 폴리우레탄, 9만t은 산업용 화약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사 측 설명에 의하면 이번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은 1900억원, 연 기대 수익은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00억원 내외 수준”이라며 “탄소배출권 관련 실적 전망이 빠져 있으며 온산 공장에서의 사례를 감안하면 기대 영업이익은 2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한화의 이번 질산 관련 투자가 지배구조 관련 오해도 불식시킬 수 있다”며 “승계작업을 위해 한화의 사업 잠재력을 의도적으로 억제한다는 투자자의 우려는 한화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실상 그룹 내 수요처가 정해져 있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효성화학에 대해 하반기 베트남 신규 PDH 가동으로 이익 급증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한 5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효성화학의 한국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회복으로 판가(ASP)가 상승했고 베트남 공장도 가동이 안정화되기 시작하면서 적자가 대폭 축소되기 때문에 PP·DH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67% 급증을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미국 PP 가격은 다소 하향 안정화되겠으나 중국향 제품의 프리미엄 회복으로 판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법인의 흑자 전환 역시 실적 측면의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재차 30% 가량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증권은 금호건설에 대해 연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1만1400원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은 ‘수주’의 경우 1분기 430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며 ‘분양’의 경우 일부 사업장의 연기 등으로 기존 1분기 계획 물량이었던 2988세대를 미달하는 1689세대를 예상한다”며 “건설업의 경우 1분기 통상적으로 계절적 요인 등을 반영해 비수기가 연출되는데 연간실적은 상저하고의 분위기가 뚜렷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본업의 성장이 가시화되는 국면”이라며 “배당의 경우 이익의 질적 성장 및 최대주주인 금호고속의 니즈 고려시 주당 500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200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이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ECH(에폭시 부원료) 흑자 전환 예상과 이익 질적 개선으로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를 13% 상향한 7만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19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시황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ECH의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양호한 수요 덕분에 에폭시, BPA(에폭시 주원료)가 동반 강세를 시현해 ECH도 2분기부터는 흑자 국면 진입을 예상한다”며 또한 “자회사 롯데이네오스화학(구 롯데BP)의 주력 제품인 초산과 VAM 가격이 수급이 타이트해 전분기 대비 각각 68%, 74% 상승하며 실적 대폭 개선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한 연구원은 “2030년까지 중장기 매출액 5조원 달성 목표로 식의약용 중심의 셀룰로스 계열 증설과 M&A 등을 통한 전지소재·전자소재·친환경 관련 신사업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안타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2020년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건축·주택 부문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 분양 및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 기여 확대를 통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주주인 KDBI(지분 50.75%) 매각 과정에서 인수 주체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나 궁극적으로는 매각 과정에서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1분기 주택 분양 실적은 약 4000세대로 상반기 1만7000세대를 목표하고 있다”며 “2.0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2.9조원 규모의 이라크 신항만 등 해외 대형 수주의 공정률 진행에 따른 매출 효과 역시 점진적으로 실적 기여도를 높여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의 1분기 예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1조원, 영업이익은 1495억원입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23.6% 오른 수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DL이앤씨에 대해 올해 착공 물량 증가와 함께 실적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는 국내의 경우 올해부터 자회사 DL건설과의 주택사업 이원화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해외의 경우 1분기부터 러시아, 말레이시아에서 합산 4770억원의 수주를 기록, 연간 플랜트 수주 목표의 32%를 달성하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기에 주가 모멘텀은 점차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DL이앤씨가 6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DL건설의 경우, 전년도 워크아웃 종료 및 합병에 따른 도급 경쟁력 회복이 기대되며 올해 약 7000세대 이상의 착공이 예상되기에 2021년 동사 연결 착공세대수는 전년 대비 48% 증가하는 2.9만세대에 달할 전망”이라며 “2020년 착공은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착공 물량 증가와 함께 실적은 성장기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021년 연간 예상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7조75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당초 소송 장기화에 따른 목표주가 하향 조정했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합의 도달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5% 재상향한 4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양사가 합의금을 기존 주장에서 조금씩 양보하면서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으로 결정하고 국내외 파생 소송을 모두 취하,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SK이노베이션, LG화학을 포함한 한국 2차 전지 업종 전반에 긍정적 이슈라고 판단하나 이로 인한 가치 저평가 측면에서 SK이노베이션이 가장 호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소송에 따른 미국 내 배터리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배터리 사업 가치의 극단적인 디스카운트(Discount) 역시 해소돼 가파른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며 “합의금의 현금 지급 규모는 1조원으로 1.0~1.3조원 규모의 SKIET 구주 매출 및 페루 광구 매각(1.2조) 등을 통한 현금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의 합의금에 대한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GS건설에 대해 연초 주택공급 목표 2.9만세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의 1분기 신규분양은 5500세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가이던스 9700세대 중 약 4000세대가 4월 중으로 이월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감안하면 2분기 분양 예정 세대수는 약1.4만 세대 수준이다. 3분기에도 약 1만세대의 주택분양이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전국적인 분양 경기 호조와 수도권정비사업시행 속도 상승에 따라 연초 분양 가이던스 2.9만 세대를 초과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GS건설은 ▲경쟁사 대비 높은 도급 주택사업 수익성 ▲중장기 정비사업잔고의 착공 확대 가능성 (정비잔고 비중 전체 주택잔고의 약75%로 파악) ▲신사업중심의 높은 해외실적 가시성을 고려해 지속 가능 자기자본이익률을 9.3%로 상향조정해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GS건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2조4255억원, 영업이익은 199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