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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 대출잔액 208兆..전년比 1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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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1, 2018, 06:04:00

금감원, 작년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발표..연체율·부실채권비율 전년대비 개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 대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원장 김기식)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07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조 2000억원(3.6%) 증가했다. 전년말에 비해서는 19조 5000억원(10.4%)이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이 116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2조 9000억원(2.6%)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90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조 2000억원(4.9%) 늘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보험계약대출(1조 9000억원), 주택담보대출(9000억원), 신용대출(1000억원)이 증가했다.

 

 

작년 12월말 기준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1%로 전분기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전년말(0.60%)에 비해서는 0.09%p 개선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를 기록, 전분기말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0.31%로 전분기말에 비해 0.04%p 상승한 가운데, 나머지 가계대출 연체율은 1.30%로 전분기말 대비 0.02%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나타났으며 전분기말에 비해 0.03%p 내려갔다.  

 

부실채권 규모는 9442억원으로 전분기말(9704억원) 대비 262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연체기간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총여신으로 나눈 부실채권비율은 0.45%로 전분기말에 비해 0.03%p 하락했다. 전년말(0.56%)에 비해서는 0.11%p 하락했다.

 

한편,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대출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의 비중 확대를 통한 가계대출 구조개선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올해 고정금리대출 목표비중은 40%(전년말 30%),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목표비중은 55%(전년말 50%)로 설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가 증가했지만, 대출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된다”며 “다만, 향후 금리 상승 때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험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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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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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2025.06.11 16:05:0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 감시위원회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다들 아는 것처럼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식시장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며 "프리미엄까지는 못 가더라도 최소한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했습니다.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이 대통령은 "우리가 배당을 너무 안 하는 나라"라며 "중국보다 안 하나는 그런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 배당을 받아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무조건 배당 소득세를 내리는 것이 능사냐고 한다면 이것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소영 의원이 제안한대로 배당 성향이 높은 데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방식(이 있다.) 이 의원이 아마 (배당 성향이) 35%를 넘는 경우에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법안을 낸 것 같다"며 "조세 재정에 크게 타격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배당 소득세를) 내려서 많이 배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가능한 방법들을 많이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간담회 이후에는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이 저평가 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관련해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물적 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 가지고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에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을 차마 못 하겠더라"며 "이제는 다 바꿔서 투자할 만한, 길게 보면 괜찮은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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