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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입니다”..모찌롤 열흘 만에 한 달 물량 완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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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4, 2018, 11:04:00

해외 직수입 모찌롤 인기..일본 편의점 먹킷리스트 제품 꼽혀
초코(7만개) 6일 만에 모두 소진·플레인(13만개)도 발주 마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

 

최근 편의점 CU의 디저트류 제품군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일본에서 직수입한 제품이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CU(씨유)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냉장 디저트 모찌롤이 열흘 만에 완판됐다. 

 

CU(씨유)의 모찌롤은 초코, 플레인 총 2종(각 3000원)으로 일본여행 때 꼭 먹어야 하는 일본 편의점 먹킷리스트로 꼽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시트로 감싼 롤케이크다. 

 

CU(씨유)가 들여온 모찌롤 초기 물량은 초코 7만개, 플레인 13만개 총 20만개다. 이 중 모찌롤 초코는 판매 시작 6일 만에 7만개를 모두 소진했으며 플레인 13만개 역시 지난 주말에 발주가 마감됐다. 최초 한 달치 물량으로 예상한 20만개가 모두 동난 것이다. 

 

모찌롤의 일평균 매출액은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박카스F의 1.2배, 제주삼다수(500ml)와 레쓰비의 1.5배, 코카콜라의 1.9배, 육개장사발면의 2.4배다. 그동안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CU(씨유)는 일본 편의점에 납품하는 모찌롤 현지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모찌롤 제품을 업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했다. 

 

모찌롤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집중되며 SNS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판매 이후에도 일주일 간 먹방, 시식후기 등 2000여 건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유되는 등 지금도 긍정적인 바이럴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모찌롤이 판매된 최근 7일 동안 CU(씨유)의 디저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3.3배나 뛸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잇따른 식음료품의 가격인상과 맞물려 가성비가 높은 편의점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CU의 디저트 매출신장률은 작년보다 210.6%로 껑충 뛰었다. 작년의 경우 전년대비 18.5% 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디저트류 매출 성장이 도드라진다는 평이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오리지널 모찌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폭발적인 판매량은 예상 밖이었다”며 “현지 생산 스케쥴과 통관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물량의 입고는 5월 첫째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2015년 커피&디저트 브랜드 ‘Cafe GET’을 론칭하며 해당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 초에도 디저트 샌드위치와 떠먹는 디저트 시리즈 등 차별화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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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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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투톱체제 출범…“라이프솔루션파트너로 성장”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투톱체제 출범…“라이프솔루션파트너로 성장”

2025.08.05 20:30:0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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