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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임상 연구소?..신세계의 스타필드 코엑스몰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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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4, 2018, 06:06:00

이마트, 오는 28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삐에로 쇼핑’ 오픈..펀·크레이지 콘셉트 잡화 전문점
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버거플랜트·쓰리트윈즈 운영..“전 연령대 고객 반응 살피기에 적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신세계그룹의 신사업 테스트 매장으로 뜨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삼성동 인근 주민들과 서울 지역 쇼핑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별마당 도서관이 만남의 장소로 자리잡으면서 집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신세계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디저트와 버거 전문점부터 생활용품 전문점을 오픈하면서 테스트 매장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거 전문점은 향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어서 직영 1호점인 코엑스몰점의 반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랜기간 공들인 이마트 '삐에로 쇼핑'이 오는 28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개점한다. 삐에로 쇼핑은 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와 같은 재미있는 만물잡화상 개념의 전문점이다. 

 

전문점 콘셉트는 '펀'(Fun·재미)과 '크레이지'(Crazy·말도 안 되는, 미친)로 생활용품, 악세서리, 화장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정용진 부회장 주도로 만들어진 삐에로 쇼핑은 지난 봄 정 부회장이 직접 올해 여름 스타필드 코엑스몰 오픈을 예고하기도 했다. 

 

삐에로 쇼핑이 벤치마킹한 일본의 '돈키호테'는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 잡았다. 이마트 역시 상품과 매장 구성을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준비 중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혁신 성장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스타필드를 통한 고객 경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와 가족,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가족단위, 친구, 연인 등이 주 방문객인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신사업 테스트 장소로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남녀노소, 전체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빠른 시간 내에 고객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각종 잡화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상품을 선보이려 한다"며 "또 매장도 보물찾기 느낌이 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신세계 외식 사업 테스트 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매장 '데블스 도어', '쓰리트윈즈', '버거플랜트' 등 3곳을 오픈했다. 수제맥주와 디저트, 버거 전문점으로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우선 수제맥주 펍인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은 스포츠펍 콘셉트로 구성됐다. 주류, 음식, 음악,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펍이다. 1000㎡(300평), 400석 규모의 매장에 클럽 스타일의 조명과 DJ 부스를 설치했다. 

 

특히, 바 테이블 상단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축구와 야구 등 스포츠 중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데블스도어를 오픈해 여름 맥주 성수기에 이어 월드컵 특수를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저트 전문점 ‘쓰리트윈즈‘는 프리미엄 아이스 디저트 카페로 변신했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쓰리트윈즈 유기농 아이스크림에 신세계푸드가 자체 생산한 베이커리, 음료 등을 접목한 팬케이크, 빙수, 쉐이크, 조각케이크 등 13종이 새롭게 출시됐다. 

 

버거플랜트는 스타필드 코엑스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열었다. 신세계푸드가 지난 2011년 수제버거 브랜드 '자니로켓'을 론칭한 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버거 브랜드다. 버거플랜트 버거는 4000~6000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다. 

 

올해 말 정식 론칭할 버거플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브랜드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연내 목표는 직영점 3개이며, 3년 내 100여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중 95% 이상을 가맹계약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한다는 게 신세계푸드 전략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코엑스에서 성공적인 식음시설 운영을 통해 신세계푸드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프리미엄 케이터링과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 매장을 통해 국내 대표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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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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