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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왕홍 육성’...롯데百, 유명 인플루언서들 한 곳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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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08, 2018, 11:07:43

인플루언서 플랫폼 ‘네온(NEON)’ 오픈...30여 명이 1000여 개 상품 판매
롯데 “백화점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제시할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인플루언서(SNS상에서 활동 중인 영향력 있는 사람)’와 손을 잡고 새로운 유통 채널의 구축을 시도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월) 유명 SNS 인플루언서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플랫폼’인 ‘네온(NEON)’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네온’은 ‘뉴원(NEW ONE)’의 줄임말이자 그리스어로 ‘새롭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네온’은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핑 플랫폼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구축한 ‘인플루언서커머스 프로젝트팀’이 제작했다.

 

최근 국내 패션업계에서 SNS를 활용해 개인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1인 커머스’의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인플루언서커머스 프로젝트팀’은 이런 점을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롯데 측은 “지난해 국내 1인 커머스 사업자는 약 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 ‘왕홍’을 통해 거래되는 금액만 약 18조 규모에 달할 정도”라며 “특히 인플루언서들은 라이프스타일, 감성 소구 등의 컨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빠른 컨텐츠를 생산하고 쉽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인플루언서들의 상품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다. 작년 3월부터 ‘SNS인플루언서 마켓’ 팝업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반 팝업스토어 행사 평균 매출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12월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본점에 인플루언서 여성의류 브랜드를 모은 인플루언서 편집매장인 ‘아미 마켓’을 오픈, 월 평균 1억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인플루언서의 성공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넘어서,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상품 구매를 가능케 하는 웹사이트인 ‘네온’을 새롭게 오픈한다.

 

 

우선 ‘네온’에서는 인플루언서의 정보 공유부터 구매 전반적인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준비했다. 고객들은 ‘네온’에서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1 문의, 상품 배송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네온’에서는 현재 남·녀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된 30명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단독으로 선보이는 기획 상품 포함 총 1000 여개의 상품을 준비했으며, 향후에는 100여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전 상품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개별 인플루언서들의 고민이었던 상품 배송과 서비스 부분도 ‘네온’을 통해 해결했다. 배송확인·배송처리·고객컴플레인 등의 서비스 부분들은 롯데백화점이 일임하면서, ‘네온’에 속해있는 인플루언서들은 상품 정보 공유와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네온’에 등록된 인플루언서들이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우선 백화점 점포에서 주기적으로 팝업스토어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인플루언서들의 화보와 일상에 대한 인터뷰를 실은 매거진도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전형식 미래전략본부장은 “많은 인플루언들이 자신만의 정체성과 브랜딩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서로 상생의 길을 나아갈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 1인 인플루언서의 상품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네온’을 향후 롯데백화점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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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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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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