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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야 산다]③ 롯데마트, ‘마켓D·푸드마켓’ 지역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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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2, 2018, 14:07:00

롯데마트 안에 슈퍼마켓 넣은 숍인숍 형태...창고형 할인점 콘셉트로 10% 저렴해
올해 4개 매장 추가·2020년까지 15개 확대...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도 확장 계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는 올해부터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매장 곳곳엔 'Health is everything'를 알리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으며, 건강보조제와 운동 보조기 등의 제품군도 기존보다 확대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새로운 매장을 선보여 성장을 꾀하고 있다. 가격을 우선으로 고려한 점포인 '마켓D'와 신선식품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푸드마켓' 등이 대표적인 예다. 롯데마트는 현재 마켓D와 푸드마켓을 시범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에 할인점을 더한 '마켓D'를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시에 첫 선을 보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을 운영 중이지만, 점포 확장이 부진한 상태다. 빅마켓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으로 전국에 총 6곳에 그친다. 

 

 

마켓D는 롯데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하는 방식을 택해 신규 매장 출점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마켓D 매장의 핵심 슬로건은 ‘Enjoy Discount, Live Different’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까다롭게 선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하겠다는 의미다.

 

가격 할인(Discount), 상품 및 진열 차별화(Different), 디지털화(Digitalized)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1000여개 안팎의 주력 상품을 선정해 기존 대형마트 대비 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마켓 D의 상품 진열은 기존 대형마트의 상품 형태인 낱개 진열 형태와는 달리 'RRP 진열'을 기본으로 한다. 또 수입상품의 비중을 50% 가까이 늘린다. 전체 상품의 60%에 달하는 600여개의 상품을 한 달 간격으로 교체해 지속적인 고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RRP(Retail Ready Package)'란 '판매 준비 완료 포장'이라는 의미로 제조업체가 납품한 상자 포장 그대로 진열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낱개 진열보다 상품 진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마켓D 출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안에 수원점을 포함해 5개 매장에서 마켓D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020년까지 마켓D 매장을 15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마켓D 1호점인 수원점의 경우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다. 

 

박세호 마켓D 담당임원은 “마켓D는 롯데마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우위형 점포’다”라며“상품 선정 및 진열, 전면 무인 계산대 도입 등 매장 콘셉트부터 운영까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효율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가심비(가격 대비 충족 심리)를 고려한 프리미엄 푸드마켓도 운영 중이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소득 상위 30%를 위한 '프리미엄'과 함께 '대중성'을 슬로건을 내세운다.  현재 강남구 도곡동, 서초점, 송파구 문정동, 마포구 공덕동 총 4개 매장이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도심 속 지역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어반 포레스트’(Urban 4 rest)'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양평점을 시작으로 서초점, 대구 칠성점 등 매장 1층에 카페와 별도 휴식 공간으로 과감한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통한 것. 실제 어반 포레스트 매장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보다 10~15%가량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점포들이 생기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춰 할인점 혹은 그로서리 마켓 등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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