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수퍼마켓이 산소팩을 활용한 수산물 팩키지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24일 GS수퍼마켓에 따르면 지난 4월 오프라인 수퍼마켓 최초로 선보인 산소팩 낙지와 산소팩 전복이 최근 두 달(6월~7월)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신장했다.
기존의 경우 일반 비닐포장이나 팩포장한 제품을 당일 판매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산소팩 상품은 패키지 포장지에 해수와 산소 80%, 이산화탄소 20%를 주입 포장했다. 기존 상품 보다 수산물의 생존기간이 평균 1.5일 늘어났다.
신선도에 대한 신뢰가 쌓여 고객들의 반응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GS리테일은 4월 출하한 봄 햇꽃게부터 산소팩 포장을 이용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해 살아 있는 꽃게를 더욱 싱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복날을 맞이한 할인 행사도 더해진다. 초복 기간 인기가 높았던 전복 산소팩을 중복(28일)에 특 전복 10마리를, 3만 2150원(팝카드 결제시 2만 5000원), 소 전복 20마리 2만 4750원(팝카드 결제시 1만 9800원)에 판매한다.
김창록 GS리테일 수산팀 MD는 “기존 유통사들이 관례적으로 포장해 팔던 방식을 바꿔 산소팩으로 살아있는 상태로 보관·조리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판매 방식을 도입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