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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챙기는 음식...1위 ‘라면’·2위 ‘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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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6, 2018, 11:07:35

G마켓 설문, 해외여행 준비 2명 중 1명 먹을거리 챙겨..현지음식 입에 안맞는게 이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해외로 떠나는 여행족 2명 중 1명은 여행 필수템으로 ‘먹을거리’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지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총 1119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때 음식을 챙겨가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8%가 ‘챙겨간다’고 응답했다.

 

음식을 챙기는 이유로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동행자를 위해 대신 챙긴다’(30%), ‘비상식량 개념으로 챙긴다’(24%), ‘여행 식비 절감을 위해 챙긴다’(13%) 순으로 답이 이어졌다. 

 

어떤 음식을 챙기나하는 질문에는 '라면'이 2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고추장'이 21%로 2위를,  ‘김’(15%), ‘김치’(12%), ‘즉석밥’(10%), ‘참치’(6%), ‘밑반찬’(5%), ‘젓갈’(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에는 ‘뻥튀기 등의 간식’과 ‘즉석국’ 등이 포함됐다.

 

다양한 먹거리 중 반드시 ‘하나만’ 챙겨가야 한다면, 2명 중 1명은 ‘라면’(48%)을 선택했다. ‘고추장’(22%), ‘김치’(13%), ‘김’(9%), ‘즉석밥’(4%) 등 기타 응답률은 비교적 저조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는 '라면'을, 50대 이상은 '고추장'으로 답했다. 

 

임정환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입에 맞지 않을 수 있는 현지음식을 대비해 미리 한국에서부터 음식을 준비해가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게와 부피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라면이나 고추장, 김과 같은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가철을 맞은 최근 일주일(7월 18일~7월 24일)간 G마켓에서 라면·컵라면(용기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22% 판매 증가했고, 고추장도 51% 신장했다. 그 외 김 19%, 즉석밥 9%, 김치는 28% 각각 늘었고, 이 밖에도 반찬 52%, 누룽지/죽 82% 등이 모두 증가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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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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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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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13:09:1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나이 좀 먹었다 생각했는데 젊다고 하니 당황스럽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 두번째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오전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전날 지명된 뒤 인사청문회 준비차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입니다. 1971년생인 김병환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취임하면 역대 가장 젊은 금융위원장으로 기록됩니다. 1958년생인 김주현 현 위원장과 비교하면 열 살 이상 차이가 납니다. 김 후보자는 관련 질문에 "현재 기재부 1차관으로 대부분의 실장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 차관 역할 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고 그런 문제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융위-금융감독원의 향후 관계설정에 대해선 "차관으로 있을 때도 금감원과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제도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가야 한다.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핵심측근으로 평가받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민감한 금융권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공개발언을 쏟아내면서 세간에서는 금융위-금감원의 기관간 위상이 뒤바뀌었다는 촌평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관계인 이복현 금감원장에 대해 "대학 다닐 땐 잘 몰랐다. 경제금융비서관 하면서 금감원장과 업무협의를 많이 했고 호흡도 잘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취재진과 질의응답 전 모두발언을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금융시장 리스크로 ▲부동산PF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가계부채 전반 ▲2금융권 건전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금융은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분이 있다"며 "부채 총레버리지 비율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고 외부충격이 왔을 때 시스템 전이로 이어지는 등 경제성장에 제약요인이 될 수 있어 부채에 의존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연기가 대출수요를 자극하고 부동산시장 띄우기를 초래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2개월 연기한 것뿐으로 부동산시장을 부추긴다는 것은 너무 과한 해석"이라며 "(2단계 스트레스 DSR 연기는) 부동산PF도 점검해야 하고 8~9월 점검내용이 나오는 만큼 상황을 좀 보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과 관련해선 폐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기재부 1차관으로 금투세를 담당했다. 자본시장 활성화나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측면에서 볼 때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두고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과실을 주주에게 나눠서 기업과 소액주주가 같이 성장하는 취지와 목적이면서 자본시장 활성화나 기업이 자본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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