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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하루 최대 30만개 생산 ‘나또 공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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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31, 2018, 10:07:29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 규모..풀무원 나또 R&D 역량과 첨단 제조 기술 집약
국내 나또 시장 규모 300억..2006년 국내 최초 유기농 나또 선보이며 점유율 81% 차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나또 시장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나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풀무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했다. 

 

31일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에 따르면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하루 최대 30만개의 나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나또 공장'을 새롭게 설립했다. 

 

풀무원은 나또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장을 신축한 것.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나또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00억원에서 3년 만에 300억원(홈쇼핑 판매 매출 포함)을 넘었다. 이 중 풀무원은 작년 나또 매출 263억원, 시장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006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였다. 나또는 미국 건강전문잡지 헬스(Health)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나또의 상품성에 주목하고 12년째 나또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을 키워왔다.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한 것. 신선나또 공장은 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었다. 

 

기존 나또 공장(345평)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로 나또 일일 생산량도 기존 10만개에서 최대 30만개로 늘어났다. 올해 7월부터 풀무원의 모든 나또 제품은 신(新)공장에서 제조한다.

 

백동재 풀무원식품 신선나또 공장장은 “신축한 나또 공장은 12년 간 쌓은 풀무원의 나또 노하우를 집약한 최첨단 시설이다”며 “나또 종주국인 일본과 비교해도 기술, 위생, 안전, 생산성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선나또 공장’은 공정의 효율성을 위해 3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며 제조부터 운반, 포장까지 순서대로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먼저 3층의 침지실에서 콩을 불린 후 2층의 증자실로 내려 보내면 대형 압력솥으로 콩을 삶는다.

 

삶은 콩은 1층의 충진실에서 용기에 담아 포장한다. 나또의 종류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발효실에서 발효 과정을 거쳐 숙성한 다음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신 공장은 제조, 품질 관리 공정을 모두 업그레이드해 풀무원의 선도적인 나또 제조 기술이 집약돼 있다. 특히, ‘발효실’은 풀무원이 12년간 축적한 나또 발효 기술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담긴 곳이다.

 

나또는 발효 과정에서 아주 미세한 차이가 발생해도 품질이 크게 달라지고 계절의 영향도 받아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발효실의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를 위해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전용 풍도(風道)를 설치해 내부로 유입된 공기가 외부로 잘 배출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나또 특유의 실같이 가늘고 끈끈한 점액이 생성되는 점도(粘度)의 강도가 상승했고 제품의 총 나또 균 수도 증가하는 등 품질이 개선됐다.

 

최근 풀무원 다양한 연령층에 맞춰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도 맛있게 나또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용 제품인 ‘꼬마나또’를 선보였다. 또 나또 초보자들의 입맛에 맞춰 와사비, 유자 소스, 흑초 콜라겐 소스 등이 함께 곁들여진 제품도 출시했다.

 

현재 ‘살아있는 실의 힘 국산콩 생나또’를 중심으로 ‘검은콩 생나또’, ‘국산콩 유자 나또’와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 ‘매일아침 순생나또’, ‘하루하나 순한나또’, ‘꼬마나또’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백동재 풀무원식품 신선나또 공장장은 “풀무원은 12년 간의 나또 제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날로 성장하는 국내 나또 시장에서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제조 개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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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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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KT,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 연구개발

LG전자-KT,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 연구개발

2025.10.29 10:22:4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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