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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통베이컨 ‘히트상품’ 등극..7월 매출 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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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4, 2018, 15:08:51

5월말 출시 첫 달 매출 20억 달성·8월 30억원 예상..3개월 누적 판매량 100만개 넘어
이탈리안식 수제 스타일 통베이컨..SNS·온라인 ‘핫한 신제품’으로 자발적 포스팅 쏟아져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식품업계의 베이컨 히트상품이 탄생했다. 지난 5월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이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출시 첫 달인 6월 매출 2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7월 매출 25억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허브와 후추로 맛을 낸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Pancetta)의 레시피를 적용했다. 향긋한 향신료가 토핑됐고, 두툼한 베이컨을 통째로 즐길 수 있어 식감이 살아있다는 평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이탈리안 통베이컨을 반찬이 아닌 ‘식탁의 메인 메뉴(Main Menu)’로 즐기는 신개념의 서구식 스타일 제품이다. 실제 통베이컨을 슬라이스 해서 스테이크 형식으로 맛볼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첫 달 매출이 20억원을 달성했다. 식품업계에서 월 매출 10억원 이상이면 히트상품으로 간주한다. 통베이컨은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낸 것. 8월 3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출시 후 3개월 간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육가공 식품의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응해 왔다. 과거 냉장햄 소비가 사각햄, 비엔나 등 아이 반찬용 제품에서 베이컨, 후랑크 등 조리가 간편한 메뉴형 제품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자신의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 확산에 따라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과 같이 햄을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전략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만의 차별화된 제품력도 매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 볼 수 있었던 수제 스타일 제품으로 통째로 또는 썰어서 구워 가니쉬(음식에 곁들이는 장식)와 함께 내놓으면 쉽고 간편하게 한끼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매장 시식을 경험한 소비자 대다수가 제품을 구입하고, 이후 ‘정말 맛있다‘, ‘아웃도어, 브런치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의 소비자 반응은 더욱 뜨겁다. 소위 ‘먹방’ 크리에이터들(BJ) 사이에서는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이 ‘핫한 신제품’으로 소개되며 자발적 방송 포스팅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는 통베이컨 체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 포털 사이트에서 ‘통베이컨’을 검색하면 ‘통베이컨 파는 곳’이 연관검색어로 나올 만큼 제품을 찾아 다니면서 구입하려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부장은 “우리나라도 서구처럼 햄을 반찬보다는 홈브런치, 특별한 저녁, 오붓한 야식, 홈파티, 캠핑 등 일상 속 다양한 TPO에서 즐기는 새로운 식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중”이라며, “최근 ‘핫한 신제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어 ‘냉장햄을 메인 메뉴로 즐기는 새로운 식문화’ 창출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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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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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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