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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대웅제약, 암환자용 케톤생성 포뮬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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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8, 2018, 11:10:29

매일유업·대웅제약, 의료영양 전문기업 ‘엠디웰’ 공동 설립
최근 케톤생성 포뮬라 ‘케토웰’의 임상연구 결과 발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이 손잡고 케톤생성 포뮬라를 개발했다. 암환자들의 영양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엠디웰은 지난 5~9일 진행된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움(KETO 2018)’에서 새로운 형태의 케톤생성 포뮬라 ‘케토웰’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엠디웰은 매일유업의 R&D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웅제약과 설립한 합작회사다. 특수 의료용 식품과 어린이 영양식 등 다양한 의료영양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고지방·저탄수화물·저단백 방식을 말한다. 탄수화물인 당 대신 지방으로부터 얻어지는 케톤을 두뇌 대사의 에너지로 사용토록 하는 방법이다.

 

해당방법은 본래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을 저해하는 식이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암·알츠하이머·인지기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엠디웰은 매일유업 연구소·연세대학교 강창무 교수팀·연세대학교 이승민 교수팀·경희대학교 박유경 교수팀과 함께 암환자용 케톤생성 포뮬라인 ‘케토웰’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강창무 교수 연구팀이 임상결과를 발표를 맡았다.

 

해당 임상 연구는 췌장암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2017년에 진행됐다. 암환자들의 순응도와 단백질 요구량을 고려한 새로운 케톤 비율 연구가 목적이었다.

 

임상 연구결과에서 케토웰은 임상 기간 동안 환자당 일 평균 2팩 이상을 섭취 가능한 높은 순응도를 보였다. 열량과 단백질 섭취량이 케토웰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각각 24%, 33% 이상 높았으며, 영양상태가 좋아진 효과도 있었다. 

 

임상을 통해 케토웰의 ‘암환자 영양상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 개발된 ‘케토웰’은 엠디웰을 통해 이번 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움’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 행사다. 지난 2008년에 미국에서 시작돼 영국·캐나다 등 북미·유럽 대륙에서 개최됐다. 

 

이번 6차 심포지움은 아시아 최초로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뇌전증·식이치료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포함해 총 47개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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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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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2025.06.23 08:55: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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