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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프리젠테이션도 끝’..2천억 청주·천안 법원 공탁금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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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9, 2018, 18:10:27

기존 신한 등 5개 은행, 24일 프레젠테이션 평가 진행...내달 중순 지정결과 공고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청주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이 내달 초로 다가왔다. 현재 두 곳 모두 신한은행이 보관은행을 맡고 있는데, 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도 경쟁에 참여한 상태여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청주지법과 대전지법 천안지원의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에는 기존 신한은행과 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모두 참여했다. 보관은행 지정은 내달 초에 이뤄지며, 지정결과 공고와 해당은행에 대한 공식 통보는 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공탁금이란 형사 피고인이 피해금을 갚겠다는 의지를 재판부에 보여주기 위해 법원에 금액, 민사상 채무자가 판결이 날 때까지 법원에 맡기는 배상금액, 유가증권 등을 말한다. 보관은행은 보관료와 자금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낸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7월 공고를 내고 8월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기존 공탁금 보관은행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모두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청주지법의 경우 KEB하나은행은 신청하지 않았다.

 

법원의 평가항목은 ▲재무구조의 신뢰성(30점) ▲공탁 등 법원업무 수행능력(40점) ▲민원인 이용 편의성 및 사회 공헌도(30점) 등이며, 총점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신청 은행들은 지난달 3일부터 7일 사이에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접수했고, 지난 24일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작년 말 기준 대전지법 천안지원의 공탁금 규모는 1226억 2500만원, 청주지법은 928억 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두 곳의 공탁금을 합치면 2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이번에 지정된 은행은 내년부터 5년간 공탁금 보관 업무를 맡게 된다.

 

공탁금 보관은행 재지정에 경쟁 방식이 도입된 것은 작년부터다. 과거에는 기존 은행의 적격성만 심사했는데, 이것이 다른 은행들에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작년부터 두 곳의 법원에 시범적으로 경쟁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작년에 경쟁 입찰이 진행된 인천지법과 부천지원의 경우 기존 신한은행이 재지정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전체 공탁금 9조 7136억원 중 76.8%인 7조 4553억원을 관리하고 있는 ‘강자’다. 이번 청주지법과 천안지원도 기존 보관은행인 신한은행의 재지정이 유력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한은행도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5월 서울시금고를 무려 104년간 독점해 온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1금고 자리를 내주는 등 독점 구도가 점차 깨지는 양상이라는 것이다. 공탁금 보관은행도 예외일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한 은행권 관계자는 “청주지법의 경우 신한은행이 1958년부터 공탁금 보관은행을 맡고 있어 다른 은행이 끼어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104년간이나 독점해 온 서울시금고의 주인이 바뀐 것을 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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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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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2024.11.23 07:05:00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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