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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조치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식약처, 추가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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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1, 2018, 14:12:56

식약처, ‘프리미엄 4단계 산양유아식’ 유통기한 2021년 2월 16일분 회수 조치
일동후디스-판매·뉴질랜드 데어리고트社-생산 제품..원인규명 검사 진행
식약처, 일동후디스 분유·조제식 추가 검사 진행..“다음주 쯤 결과 나올 듯”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 식품 회사의 산양유아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식품유형: 성장기용조제식)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며 회수 조치를 내렸다. 정확히는 '프리미엄 4단계 산양유아식'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유통기한 2021년 2월 16일분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했다"며 "유통과정에서 수거한 5개 샘플 모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한 "회수조치 된 조제식 이외에 다른 제조일자의 4단계 제품, 그리고 식품유형은 다르지만 1~3단계(분유)도 함께 수거 검사를 진행중이다"며 "아마 다음 주 쯤 구체적인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제품을 수입·판매하던 일동후디스는 식약처의 회수 조치가 내려진 후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상품을 전량 회수했으며,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은 일동후디스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로 연락하면 조치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당상품 이외에 1~3단계 제품, 그리고 4단계 중에서도 다른 유통기한 제품들은 안전하다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자가품질검사 검사성적서도 함께 공개했다.

 

일동후디스 측에 따르면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은 전량 OEM 방식으로 생산·수입된다. 제조사인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가공해 완제품 형태로 수출한다.

 

산양유아식은 산양원유를 착유하자마자 24시간 안에 가공해 파우더 형태로 바꾸는 만큼, 신선하고 천연성분 손실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상품을 임가공하는 데어리고트사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원인규명을 위한 점검을 요청한 상태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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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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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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