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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웨이 5G장비 도입금지 고려...LG U+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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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8, 2019, 16:01:21

유플러스 “LTE 때부터 7년 간 아무런 문제 발생하지 않아”...화웨이 “모든 국가서 법 준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5G 네트워크(서비스)를 준비 중인 독일이 정부 차원에서 화웨이가 생산하는 통신장비의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 유일하게 5G 통신 장비를 사용 중인 LG유플러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이 화웨이 5G 이동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첫번째 유럽 국가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이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검토하는 것은 보안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독일 정부는 그동안 보안 우려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용금지 검토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폴란드에서 화웨이 임원이 스파이 혐의로 지난 8일 체포되자 다시 검토를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화웨이에서 만든 5G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반응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LG 유플러스는 LTE 네트워크 구축 때부터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해 왔다.

 

LG유플러스 관련 보도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회사 관계자는 “7년 이상 (화웨이 장비를)써오면서 관련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고, 보안 문제가 있다는 보고도 없었다”며 “아무튼, 이를 감안할 것”이라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보안과 관련한 인증과 조사를 모두 끝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LTE 때 이미 국내에서도 관련 조사를 받았다”며 “LG유플러스에서 사용하는 화웨이 장비에 대해 국제CC인증을 모두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자사 임원의 폴란드 스파이 행위에 대해 회사와 아무 관련 없는 일이라고 했다. 화웨이는 사업을 중인 모든 국가에서 법을 준수하고 있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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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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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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