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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4.5억달러 규모 10년 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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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9, 2019, 13:01:53

약정금리 4.5% 수준..친환경·사회문제 해결 목적으로 운용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내에서 최초로 지속가능채권 형태의 외화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지속가능채권이란 환경 관련 프로젝트나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될 자금을 조달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8일, 4억 5000만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01년 통합 KB국민은행 출범 이후 처음이며 국내에서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한 최초의 외화 후순위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10년물 금리에 187.5bps를 가산한 수준(쿠폰금리 4.5%)이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110개 기관으로부터 약 17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성장 우려, 미-중 무역분쟁,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브렉시트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우수한 영업실적과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이다.

 

이번 발행은 Citigroup, HSBC, SG CIB, Standard Chartered Bank, UBS가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KB증권이 보조주관사(Co-Manager)로 역할을 수행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국부펀드 21%, 은행 5%, PB·기타가 1%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을 위한 새로운 조달원 확보 및 사회적책임투자자(SRI)를 포함한 투자자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작년 9월 제정한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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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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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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