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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공장 증설 계획 순항...“연 450억원 생산량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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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5, 2019, 11:02:13

1공장 5만 리터 증설 예정..설비 연계 위해 일시 가동 중단하기도
1공장 증설 공사 “상반기 준공·하반기 상업 생산 목표로 작업 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셀트리온이 당초 계획대로 1공장 증설을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은 설비 증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4조원 규모 이상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셀트리온측은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증대될 것에 대비한 사전적 대응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목표 실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 송도 소재 1공장의 5만 리터 규모 항체 생산 설비를 개선해 생산성을 높였다. 이로써 연간 약 450억원에 달하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1공장 5만 리터 증설과 3공장 12만 리터 신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먼저 5만 리터 규모의 1공장 생산능력을 10만 리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를 연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1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1공장 가동이 중단된 기간 동안, 신규 설비 연계 공사 외에 기존 설비의 생산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설비 개선 공사도 별도로 진행했다. 

 

셀트리온측은 “이로써 기존 설비의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1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가능 배치로 램시마 생산을 가정할 경우, 약 450억 원 상당 항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설비 개선과 공정 효율화 작업을 통해 오염 위험을 제거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측은 연간 약 5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추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공장 설비에 반영된 개선 사항은 2공장 건설과 설비 개선 당시 선제적으로 적용해, 높은 생산 수율 증가 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증설 중인 1공장 신규 설비에도 동일한 설비 개선 노하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1공장 개선작업과 증설 연계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다. 현재 추가 증설 중인 5만 리터 설비의 밸리데이션(Validation)이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추가 5만리터 설비 준공과 하반기 상업 생산 돌입이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증설 연계를 위한 짧은 가동 중단 기간을 활용해 기존 설비에 약 90여건에 이르는 다양한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적으로 늘어날 글로벌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9만 리터 규모에 이르는 양적 생산 능력뿐 아니라 수율 제고에 따른 질적 생산 능력까지 배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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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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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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