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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새 사외이사에 이윤재·변양호 등 4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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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6, 2019, 15:02:24

정기 이사회서 정기주총 일시·안건 확정..‘사법농단’ 의혹 박병대 이사 사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이윤재, 변양호 씨 등 총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사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박병대 이사는 임기를 1년 남기고 자진 사임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19년 정기주주총회 일시와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정기주총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총 4명을 신규 선임 추천했다.

 

이윤재 후보자의 경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IMM PE가 추천했다. IMM PE는 신한금융이 발행 예정인 전환우선주를 매수해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이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경제, 금융 관련 핵심 요직을 거쳤다.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기업전략과 지배구조 관련 연구와 컨설팅 회사를 장기간 운영했다.

 

변양호 후보자는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주요 요직에서 오랜 기간 공직을 수행했다.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 토종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를 설립, 외국계 펀드로부터 국내 유망기업 M&A를 방어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재호 후보자는 국제법 분야 전문 석학으로 각종 법률 관련 학회,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이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허용학 후보자는 JP Morgan,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IB 분야 임원으로 장기간 재임했다. 특히, 홍콩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ery Authority)에서 대체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약 7년간 재직해 글로벌IB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12월 중도사임한 주재성 이사 외에 이성량, 박병대 이사가 내달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이성량 이사는 재선임 추천됐으나 사추위에 직접 연임을 고사한다는 뜻을 전해왔고, 박병대 이사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사임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박안순(일본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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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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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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