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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당뇨병 신약 ‘슈가논’...인도서 해외 첫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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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8, 2019, 14:03:29

지난 2012년 인도에 라이선싱 아웃..인도 제품명 ‘발레라’..4월부터 판매 시작
인도 당뇨환자, 中 이어 세계 2번째로 많아..“슈가논 순차적 발매의 초석 될 것”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동아ST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이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인도에서 발매된다.

 

동아ST는 어제(17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알켐(Alkem Laboratories Ltd, 대표이사 회장 Basudeo N. Singh)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인도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에서 슈가논의 제품명은 라틴어로 강함(Strong)을 뜻하는 ‘발레라(Valera)’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발매식에서는 양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매 기념영상 시청과 제품 강의 등이 진행됐다.

 

지난 2012년 말 동아ST는 알켐과 인도·네팔에서의 ‘슈가논’ 개발·판매에 관한 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알켐은 작년 9월 임상3상을 완료하고, 12월 인도의약품관리청(DCGI)으로부터 허가 받았다.

 

상업화에 성공함에 따라, 동아ST는 알켐에 제품의 원료를 공급하고 알켐은 인도 현지에서 완제 생산·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알켐은 1973년 설립돼 뭄바이 본사를 둔 인도의 제약기업이다. 원료의약품·제네릭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인도 매출 순위는 6위다. 

 

인도의 당뇨환자수는 약 7300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작년 전체 당뇨시장은 15% 성장했으며, 이 중 DPP-4계열 단일제는 9% 성장한 약 1830억 원, 복합제는 22% 성장한 약 3120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이번 인도 발매는 해외에서 슈가논이 발매되는 첫 번째 국가라는 의미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슈가논의 순차적 발매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주력제품인 슈가논이 국내에서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ST는 지난 2012년 인도제약사 알켐과 인도·네팔, 2014·2015년 브라질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브라질·중남미 17개국, 2015년 러시아제약사 게로팜(Geropharm)과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에서의 슈가논 개발·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는 슈가논 임상3상이 완료돼 허가신청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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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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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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