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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時 고려해야 할 7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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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4, 2019, 17:04:08

[전상현의 재테크 칼럼] 많이 알아야 안정적 투자 가능..한계 손실 정하고 투자 시작해야

 

[전상현 HBC 자산관리센터 대표]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듣게 되는 경제용어가 코스피(KOSPI)다. 코스피는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1980년 1월 4일 기준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보고 현재 상장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어느 수준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주식 거래소시장은 시가총액 규모가 단순 계산으로 40년간 21배 이상 뛰었다고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시장이다.

하지만 이런 상승과 별개로 ‘개미’라고 일컬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은 늘 성공을 거두고 있지는 못 하다. 

그래서 주식 혹은 주가연계 파생상품을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를 짚어보려 한다.

 

◇ 투자는 결국은 매도..원칙에 충실하라

 

투자에 대해 여러가지 원칙들이 있지만 결국 투자의 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하지만 싸게 사는 것은 쉽지 않고 거래는 항상 시장가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주식시장은 예수금, 증거금, 대용금이라는 일반 예·적금과 다른 투자금 개념이 있다. 무리한 대출을 통해 투자에 활용하는 등의 투자는 삼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한계 손실을 결정하고 시작하라

 

주식시장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매매차익에 대한 수익률과 회사의 성장에 따른 배당이익을 받는 시장이다. 원금에 대한 손실 걱정 없이 높은 이자만을 바라던 시장에서 벗어나, 수익과 손실 양면에 대해 모두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재밌는 사실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수익이 나는 구간에서는 투자 성향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데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 성향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손실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준비하고 반응 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 주식은 무조건 우상향하지 않아..단순 수익이 아닌 수익률에 주목하라

 

주식 투자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 중에 하나가 ‘주가는 N자를 그리며 우상향 한다’일 것이다. 하지만 그 원리가 절대적으로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주식 투자의 원리보다 중요한 것은 주가의 우상향 곡선이 아니라 내 주식이 오르는지 여부다.

 

수익률을 이야기 해보자. 거래소의 상한선이 +30%이고 하한선이 -30%인데, ‘만약 주가가 +30%와 -30%를 반복한다면 얼마일까? 대부분 ‘원금’이라고 답한다. 실제로는 아니다.

 

예를 들어, 원금 100만원을 기준으로 상한가는 130만원이며 여기서 하한가는 91만원으로 원금보다 적다. 이처럼 수익과 수익률에는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수익률 보다는 실제 수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투자하는 회사의 경쟁사, 산업구조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주식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 즉 한 회사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회사가 무엇을 만들거나 서비스 하는지, 업계 내에서 성장률이나 지분율은 어느 정도인지, 경쟁사의 움직임은 어떤지, 그 산업의 특성 등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남들과 똑같이 대형 우량주 위주로 가지고 있는것을 나쁘다고 할수는 없으나 시장에서 비교우위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볼수는 없다.

 

◇ 뉴스를 통해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하라

 

과거 아모레퍼시피 주가의 사례가 대표적인 예다. ‘중국진출→요우커들의 명동 싹쓸이 쇼핑→사드문제로 한한령 발령’ 등 일련된 뉴스에서 실제 사용자들보다 투자자들의 반응이 빨랐던 것은 지식의 활용도 면에서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차트에서 읽어낼 수 있는 정보에 집중하고 나에게 맞는 보조지표를 찾아라

 

차트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충분히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주식의 거래량, 캔들(봉)의 크기에 따른 기간별 등락률, 그래프의 추세, 주식의 히스토리 등을 차트에서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나에게 맞는 보조지표를 선정할 수도 있다.

보조지표로는 가격지표, 거래량지표, 추세지표, 변동성지표, 모멘텀지표 등이 있으며 각 지표 안에서도 많은 보조지표들로 다시 나뉜다. 투자 방법은 하나가 아니며 내가 아는 만큼 내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주가 연계 파생 상품은 구조와 활용 방안을 이해하고 투자하라

 

주가에 연계하는 ELS나 펀드 등의 상품을 투자할 때는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입해야 한다.

ELS는 기본적으로 녹아웃, 불스프레드, 디지털, 리버스컨버터블, 스텝다운 등의 상환방식이 있으며, 이름이 비슷한 ELS, ELF, ELD, ELB 등도 있으니 수익이 발생하는 방식을 알고 가입해야 한다.

 

펀드의 경우 대부분 ▲만기를 정하고 ▲직전 1년수익률이 높고 ▲월정액 적립식 자동이체 등의 안정된 장기투자 방식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최종 투자의 종착지는 주식이므로 주식의 투자방식을 차용해야 한다.

 

지식에 비례해서 투자 수익을 낼 수는 없다. 하지만 모르고 투자하는 것보다는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투자의 수익과 손실은 투자자에 귀속된다는 점은 언제나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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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HBC 자산관리센터 대표 기자 mi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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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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