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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뷰티 가전’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 출시...2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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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8, 2019, 10:04:00

기존 라인업에 이은 다섯 번째 제품..클렌저 라인업 확대
실리콘 진동 방식으로 노폐물 제거..미세먼지 세안에 도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가 LG 프라엘(LG Pra.L) ‘초음파 클렌저’를 8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더마 LED 마스크’(LED 마스크)·‘토탈 리프트 업 케어’(탄력 관리)·‘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등에 이은 다섯 번째 프라엘 제품이다. 가격은 27만 9000원이다.

 

프라엘은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뜻하는 LG전자 홈뷰티 가전 라인업이다. 에스테틱에서 받던 관리를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올해 홈뷰티 시장이 5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출시로 듀얼 모션 클렌저에 이어 클렌징 제품이 추가됐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미세모 타입이고 초음파 클렌저는 실리콘 진동 방식이다. 취향에 따라 두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초음파 진동 초당 37만 회·브러시 미세진동 분당 4200회로 노폐물을 제거한다. LG전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고객들이 자극은 줄이고 세정력은 높인 클렌저를 찾는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꼼꼼한 세안이 필수”라고 말했다.

 

초음파 클렌저는 초음파 진동으로 피부 각질층을 부드럽게 흔들어 균열을 내고 세안 용액에 기포를 만든다. 발생한 기포는 피부 속 미세먼지나 노폐물들과 결합한다. 파워 스핀 브러시는 미세진동으로 노폐물을 피부 밖으로 끄집어낸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점을 살펴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신제품 브러시 소재는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이다. 초음파 헤드 부분은 임플란트에 사용하는 인체 이식용 소재를 사용했다.

 

신제품은 휴대가 편리하며 관리도 쉽다. 브러시와 본체가 하나로 붙어있는 바디 일체형 디자인으로 크기가 작다. 브러시를 교체할 필요도 없다. LG전자는 “기존 진동 클렌저 사용자들이 브러시 교체가 번거로워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클렌징 강도는 3단계다. 세안 시간은 70초와 120초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6개월(1일 1회 70초 기준) 쓸 수 있다.

 

신제품은 IPX7 방수 등급을 충족한다. 샤워 중에 사용하고 세척할 수 있다. 건조도 빠르다. 세균 번식이 잘 되는 습한 욕실에서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쉽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 환경 이슈로 클렌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피부 건강을 걱정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로 홈 뷰티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홈뷰티 가전 등 기존 가전제품 틀을 벗어난 ‘신가전’을 선보여 왔다. 2011년 출시한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초 공개한 캡슐 맥주제조기 ‘홈브루’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헬멧형 탈모치료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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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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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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