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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 65% “손님들 ‘감사’ 인사에 가장 보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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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9, 2019, 13:04:46

바로고, 배달원 129명 설문조사 결과..근무환경 개선 위해선 ‘인식 바뀌어야’ 답 가장 많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배달 대행업체에 속한 배달원의 65%가 손님들의 인사에 보람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응답한 배달원 중 55.6%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배달원에 대한 직업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배달원 129명에게 ‘배달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를 주제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설문 조사했다. 바로고는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이다. 조사 결과 95.3%가 “라이더(배달원)로서 보람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보람을 느낀 순간으로는 손님에게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들었을 때(65%·중복 응답)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스스로 정한 목표 배달 건수를 수행했을 때(35%)’, ‘음식 픽업 시 가게 주인에게 기분 좋은 소리를 들었을 때(29.3%)’가 뒤를 이었다.

 

4위는 ‘마감 시 정산된 금액을 확인할 때(27.6%)’가 차지했다. 배달 라이더의 직업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평균 4.18점에 달했다. 하지만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개선됐으면 하는 점에 대해 “(개선할 점이) 없다”고 답한 배달원은 17.8%에 그쳤다.

 

배달원 중 55.7%는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개선돼야 할 점으로 ‘라이더 직업을 향한 긍정적인 사회인식 변화(55.7%·중복 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안전을 위한 “빨리빨리” 배달 문화 근절(53.8%)’가 가장 많았다.

 

3·4위는 ‘오토바이 보험료 인하 등 제도적 장치 마련(45.3%)’, ‘라이더 건당 수수료 증가(45.3%)’가 각각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할증료 적용 확대(42.5%)’라는 답변이 많았다.

 

바로고 관계자는 “라이더를 향한 애정 어린 관심이 안전한 배달 수행을 위한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라이더를 향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바로고 사내 문화 먼저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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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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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2025.06.09 10:36: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백화점 리더들이 더현대 서울에 모여 '유통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백화점협회(IADS)는 오는 10일 현대백화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IADS가 한국에서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1928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블루밍데일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독일 브로이닝어, 스위스 마노르 등 IADS 회원사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더현대 서울의 공간·콘텐츠 전략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유통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IADS는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 분석과 백화점 포맷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민간 협의체입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개의 백화점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만장일치로만 신규 회원이 승인됩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회원국 외 개최라는 원칙을 깨고 결정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한 회원사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캄심 라우 IADS 회장은 "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소통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백화점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아시아 리테일 시장의 변화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캄심 라우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더현대 서울을 포함한 ‘더현대 2.0’ 전략,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백화점·아울렛·미술관 복합모델 ‘커넥트현대’, AI 카피라이터 ‘루이스’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콘퍼런스에 앞서 참석자들은 요청에 따라 더현대 서울 내 12미터 높이의 ‘워터폴가든’, 3300㎡(1000평) 규모의 ‘사운즈포레스트’, MZ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등 대표 콘텐츠 공간을 둘러보며 현대백화점의 공간 기획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제시하는 공간·테크·콘텐츠 중심의 리테일 혁신이 이번 CEO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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