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라거보다 깊고 에일보다 깔끔한 맥주’로 알려진 홉하우스13 캔 제품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된다. 살구·복숭아류 풍미가 나는 더블 홉 맥주로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홉하우스13이 국내에서 인기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이경우)는 아시아 최초로 신제품 라거 ‘홉하우스13(Hop House 13)’의 캔 제품(500ml)을 오는 5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형마트·편의점 등 가정 채널에서 홉하우스13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홉하우스13은 지난 1월 병(330ml)·케그 제품으로 서울 주요 지역 15개 펍을 통해 먼저 출시했다. ‘라거보다 깊고 에일보다 깔끔한 맥주’로 입소문을 타며 취급 매장 수가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CGA의 2018년 9월 조사자료에 따르면 홉하우스13은 최근 5년간 영국에서 런칭한 제품 중 유흥 채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맥주 브랜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홉하우스13 캔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홉하우스13’은 알코올도수 5도의 더블 홉 맥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260년 전통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의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에서 탄생했다. 이름은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에서 홉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에서 따왔다.
100% 아일랜드 맥아와 기네스 효모를 사용하고,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홉을 혼합한 더블 호핑(Double Hopping) 공법으로 만들어 홉의 풍미와 시원하고 깔끔한 맥아의 뒷맛이 특징이다. 또 살구와 복숭아 풍미도 함께 난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홉하우스13를 국내 출시한 이후 기존 유흥 채널 외에도 가정에서 홉하우스13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의 요청이 쇄도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며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