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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자체 셀 설계로 5G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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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7, 2019, 09:05:24

5G 망에 적합한 전파모델 개발해 기존 LTE 방식과 비교 테스트
시험 결과 기지국 수 같아도 커버리지 향상..지역에 맞춰 설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자체 셀 설계로 5세대 이동통신(5G) 커버리지 품질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하고자 5G망에 가장 적합한 전파모델을 개발해 기존 LTE 설계 방식과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체 전파모델이 적용된 셀 설계에 기반해 서울 종로지역에서 5G 속도와 커버리지를 측정한 결과, 기존과 같은 기지국 수에도 서비스 커버리지가 넓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 결과, 균등한 속도가 제공되는 커버리지는 LTE 방식으로 기지국을 설치했을 때 90% 수준이었다. 반면 고유 전파모델을 활용한 셀 설계 방식을 적용하면 95%로 늘어났다.

 

5G 장비 위치와 안테나 방향 각을 설정하는 셀 설계가 중요한 이유는 5G가 LTE보다 주파수 대역이 높고 전파 감쇄가 많아 커버리지 형성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 기지국 신호가 안테나 단위로 전달되는 통화영역인 셀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5G 장비는 서비스 방향각이 LTE 안테나보다 크다. LTE 안테나와 같은 곳에 5G 장비를 설치하면 상호 간섭이 일어나 서비스 품질을 낮춘다. 따라서 전파 에너지를 빔 형태로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을 활용해 정교한 셀 설계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셀 설계 툴(Atoll)로 자체 전파모델을 개발해 5G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한 4가지 고유 전파모델은 기지국이 있는 지역 특성에 맞춰 설계했다. ▲고층빌딩 밀집지역에 맞춘 댄스어반(dense urban) ▲일반 도심지용 어반(urban) ▲중소도시 대상인 서브 어반(sub urban) ▲도심외곽 지역 대상 루럴(rural)등이다.

 

윤오한 LG유플러스 Access담당은 “단순히 LTE 기지국 위치에 5G 기지국을 구축하는 기존 설계방식에서 벗어나 최적 위치에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방식”이라며 “비용 절감, 통화 품질 지역 차이 제거, 커버리지 조기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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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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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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