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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DL이앤씨, 영업이익 40%↑…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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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6, 2025, 18:11:43

원가율 개선 실적 안정세
재무건전성·수주 확대 지속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6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 신규수주 3조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포인트 상승해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관리와 비용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으며,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87.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92.3%에서 82.6%로 대폭 개선되며 전체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DL이앤씨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 원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 경영 기조를 굳혔습니다.

 

3분기 말 기준 DL이앤씨의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수주는 3조167억원으로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개발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요 사업은 ▲장위9재개발(5214억원) ▲SH연희2재개발(3993억원)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회사는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강화해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DL이앤씨는 오는 4분기에도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및 재개발 사업 참여가 예정돼 있어 주택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ESG 경영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가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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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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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2025.11.06 10:48: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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