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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재취업 및 창업 지원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첫 입주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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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1, 2019, 14:05:49

고용위기지역 통영에 창업지원공간 마련...6월에 착공해 12월 개소 목표
18개 창업 LAB실 운영으로 통영 맞춤형 일자리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조선업 침체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첫 시작은 지역주민·청년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위한 창업지원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LH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소 건물을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 입주할 단체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서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LH는 지난해 4월 폐조선소 전체 부지를 매입하고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영시 및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실직자·지역주민·청년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이다. LH는 지난 3월 리스타트 플랫폼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설계와 허가를 완료한 뒤 6월에 착공해 12월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통영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는 창업 입주사무실인 ‘창업 LAB실’ 18개와 함께 멀티 스튜디오, 전시공간, 회의실 등 다목적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18개의 창업 LAB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홈페이지(www.tyrestart.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9월 중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입주 예정이다.

 

전국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심사 시 통영시 포함, 경상남도에 영업소재지나 대표자의 주소지(주민등록지 기준)가 위치한 단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사무실 임대료는 관리비를 제외하고 무상으로 지원된다.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지만 사업성과 평가 및 연장 심의를 거쳐 1회 연장할 수 있다. 입주 단체는 월 1회 정기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받아야 한다.

 

LH·통영시·위탁운영사(㈜인터파크씨어터, 이화여대 산학협력단)는 입주 단체에 멘토링과 업종별 특화교육, 개인·기업 간 네트워킹 연대 및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개소하면서 창업지원 외에도 각종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일정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리스타트 플랫폼 홈페이지에 공지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운영 인력에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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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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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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