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생명보험협회 부회장 오수상)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박용주)는 지난 24일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에서 ‘2014년 은퇴자(베이비부머) 사회참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은 1박2일 동안 지역별 참여자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팀워크 강화 활동이 진행됐다. 은퇴자들의 활동참여에 대한 염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위원회와 개발원은 올해 부산·인천·광주 3개 지역(16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총 200명의 은퇴자를 노후설계 사례관리자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후준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착안, 은퇴한 세대들이 일과 사회참여 자원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수상 부회장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고학력 전문직 은퇴자의 지식과 경력을 사회에 공헌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양성된 노후설계 사례관리자들이 은퇴자들에게 노후준비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원장은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율은 45%에 불과하다”며 “민간의 재원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 만큼, 민과 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