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전자, ‘12Gb LPDDR5’ 양산...프리미엄 시장 선점

URL복사

Thursday, July 18, 2019, 15:07:20

기존 D램보다 1.3배 빨라..44GB 처리에 1초 소요
AI·머신러닝 연산 구현하면서 배터리 소모 최소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영화 12편을 1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수준의 모바일 D램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도한다.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12Gb(기가비트)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 12GB(기가바이트) LPDDR4X 모바일 패키지 양산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를 탑재한 ‘12GB LPDDR5 모바일 D램’ 패키지를 양산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공급 확대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양산하는 모바일 D램은 현재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존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 속도로 동작한다. 이 칩을 12GB 패키지로 구현하면 풀HD급 영화(3.7GB) 약 12편 용량인 44GB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초고속 모드에서 저전력을 구현하도록 새로운 회로 구조를 도입했다.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30% 적다. 이번 양산으로 초고화질 영상 촬영,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구현하면서도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길어진 ‘모바일 D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개발실 부사장은 “현재 주력 공정인 2세대 10나노급(1y)을 기반으로 차세대 LPDDR5 D램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차세대 D램 공정 기반으로 속도와 용량을 높인 라인업을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맞춰 내년부터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에서 차세대 LPDDR5 모바일 D램 본격 양산 체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번 12Gb LPDDR5 모바일 D램 양산에 이어 향후 용량과 성능을 더욱 높인 16Gb LPDDR5 D램도 선행 개발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