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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 ‘북적’...“청량리 대장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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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9, 2019, 19:07:09

전용 84~177㎡ 1263가구 일반분양...84㎡ 분양가 8억 4620만~10억 8470만
롯데건설, “분양가 9억 이상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 중도금 대출 알선 계획”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조성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은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으로 향하는 왕십리역 9번 출구 주변은 방문객이 몰릴 것을 예측하고 홍보에 나선 인근 분양단지 관계자들로 붐볐다.

 

19일 롯데건설은 왕십리역 인근에 ‘청량리 대장주’라 불리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복합단지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 규모로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4개 동에 총 14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77㎡ 1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84㎡ 10개 타입 1163가구 ▲102㎡ 1개 타입 90가구 ▲169~177㎡(펜트하우스) 4개 타입 10가구 등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은 청약 당첨 가능성과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분양 관계자는 “오늘 상담보고서를 분석했더니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 지원 범위를 묻는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 청약 자격과 타입별 당첨 가능성에 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예상외로 상품이나 입지에 관한 문의는 적었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일대가 과거 집창촌이어서 학군이 단지의 걸림돌이라는 점을 수요자들이 아쉬워하면서도 이해하는 분위기”였다며 “‘로또 단지’라는 흐름이 강해 일단 당첨되고 보자는 의견이 주류였다”고 설명했다.

 

 

교통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최대 메리트다.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다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GTX-B, C노선, 강북횡단선 등 교통 호재가 예정돼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 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전용면적 별로 ▲84㎡ 8억 4620만~10억 8470만원 ▲102㎡ 10억 8710만~13억 6300만원 ▲169㎡ 19억 9800만원 ▲172㎡ 20억 3000만~20억 6500만원 ▲176㎡ 20억 6500만원 ▲177㎡ 20억 93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전용 84㎡ 1900만원 ▲102㎡ 2100만원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 9억 이상의 물량에 대해서는 자체 보증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9억원 이하는 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9억원이 넘더라도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예정”이라며 “다만 대출 협력 은행 선정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대출 부분은 추후 확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당해 지역 1순위, 26일 기타 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되며,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당첨자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2023년 7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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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2024.05.13 15:49:2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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