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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참여할 은행·핀테크기업 24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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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3, 2019, 15:07:46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 조회·이체 가능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결제원은 은행권과 공동 구축 중인 ‘오픈뱅킹’에 참여할 핀테크기업과 은행의 사전 신청 접수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

 

오픈뱅킹은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에 따라 은행이 보유한 계좌 정보와 이체 기능 등을 다른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오픈뱅킹이 시작되면 하나의 은행 또는 핀테크기업의 앱을 통해 모든 은행에 있는 계좌 정보를 조회하거나 이체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은 은행과 일정 자격을 갖춘 핀테크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금결원은 12월 오픈뱅킹 본격 실시에 맞춰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이용기관은 9월말까지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청기업은 오픈뱅킹공동업무 사전 이용신청서와 관련 구비 서류를 우편 또는 메일로 금결원에 제출하면 된다. 금결원에 사전신청을 접수한 이용기관은 이용적합성 심사·승인 → 핀테크 서비스 개발·테스트 → 이용기관 보안점검·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 → 이용계약 체결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금결원은 사전신청 이용기관이 서비스개발 등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은행권 협의를 통해 작성한 '오픈뱅킹 API 명세서'를 7월 말 오픈뱅킹 개발자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신청 이용기관은 '오픈뱅킹 API 명세서'에 따라 이용하고자 하는 API 규격에 맞게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후 금결원에 테스트를 요청해 서비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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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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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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