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24가 해외 유명 먹거리 맛집으로 변신 중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카야토스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커피 등과 함께 조식으로 많이 먹는 소울푸드로 알려져 있는 카야토스트는, 싱가포르 여행 때 꼭 먹어봐야 하는 ‘먹킷리스트(먹거리+버킷리스트를 합친 신조어)’에 빠지지 않는 유명 먹거리다.
이마트24는 토스트한 빵에 싱가포르산 카야잼을 펴 바르고, 버터를 두껍게 토핑해 정통 카야토스트의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코코넛과 계란, 판단 잎을 넣어 만드는 달콤하고 향긋한 카야잼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 빵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2800원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카야토스트는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카야잼을 구매하거나, SNS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야토스트에 앞서 선보인 중화풍마라제육삼각김밥도 익숙한 메뉴에 이국적인 맛을 더해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7일에 출시된 마라제육삼각김밥은 마라풍미유로 비벼낸 비빔밥 속에 마라소스로 맛을 더한 매콤한 제육볶음을 듬뿍 토핑해, 마라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다. 출시 후 현재까지 약 2주 동안 삼각김밥 카테고리 매출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24는 오는 31일에 정통 베트남 쌀국수도 선보인다. 적당히 삶아낸 넓적한 쌀국수 면에 뜨거운 물과 동봉된 소스를 넣고, 별도 포장된 파·숙주·고수·소고기를 기호에 맞게 첨가하면, 쌀국수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600원이다.
이마트24 FRESH FOOD팀 손주현 바이어는 “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여러 나라의 유명 먹거리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뜰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해외 유명 먹거리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킴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