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니뮤직이 성장세를 견조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니뮤직은 7일 상반기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1%, 240%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음악 플랫폼, 음원 유통사업 등 핵심 음악 사업 경쟁력 강화와 CJ디지털뮤직과 합병 시너지로 상반기 1000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번 호실적으로 회사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 1712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10월 CJ디지털뮤직을 흡수 합병해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 현재 주요 주주는 KT(36%), CJ ENM(15.4%), LG유플러스(12.7%)다.
이에 기반해 5세대(5G) 이동통신에 맞는 초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나 CJ ENM 음악 방송 콘텐츠를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등 시너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내년까지 음악 플랫폼 시장에서 유료가입자 1위를 달성하는게 경영 목표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음악권리료 이상, 업계 경쟁 심화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입자와 유통 음원을 확대해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향후에 KT,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음악 플랫폼 시장에 대응하는 동시에 CJ ENM 콘텐츠 유통 시너지로 합병 원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