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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베이커리로”...서울신라호텔, ‘한양도성 스팀케이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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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3, 2019, 10:08:28

한양도성의 고색창연한 전통미, 성곽돌 모양의 카스텔라에 담아
전통 떡시루 방식으로 쪄내 폭신하고 부드러운 특별한 식감 구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홍콩의 제니쿠키, 대만의 누가크래커와 처럼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습니다.”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구간에 인접한 서울신라호텔이 한양도성을 모티프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개발해 한국의 맛과 멋 알리기에 나섰다.

 

13일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원재료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한국적인 요소를 한껏 담은 ‘한양도성 스팀케이크’를 내일(1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한양도성 스팀케이크’는 기념품 및 선물용 고품격 디저트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상품이다”며 “스팀으로 쪄낸 빵의 촉촉함과 카스텔라의 달콤함을 접목했고, 한양도성의 성곽돌을 형상화해 빵의 외형을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한양도성 스팀케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다. 유화제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각 단계별로 넣는 재료와 온도를 신중하게 조절해 만든다. 인위적으로 빵을 부풀릴 때 사용되는 인공재료 없ㅇ도 폭신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달걀과 꿀 등을 섞을 때는 중탕한 후 거품을 내고, 버터와 우유도 끓여서 녹였다가 식히는 과정을 거쳤다고.

 

빵을 익힐 때는 ‘콤비스티머’라는 고가의 장비가 사용된다. 증기와 열을 함께 가열해 찌는 ‘떡시루’의 원리를 활용한 것. 달콤한 맛에 한국 전통 식재료인 검은깨(흑임자)·마·백년초로 멋을 냈다.

 

서울신라호텔은 포장 디자인과 케이스에도 공을 들였다. 해당 상품은 성곽돌 모양의 총 9개 사각형 스팀케이크가 한 상자 세트로 담겼는데, 여기에 한양도성 사진과 설명이 담긴 안내문이 동봉된다.

 

또, 포장 디자인도 한양도성의 고색창연한 전통미를 담아내도록 구성됐는데, 특히 오동나무로 만든 케이스에는 옛 서울 지도인 ‘수선전도(首善全圖)’를 찍어 품격을 더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홍콩의 제니쿠키, 대만의 누가크래커와 같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며 “고객들이 고품질의 디저트로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 5월 역사체험 문화축제인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중구청과 함께 개최한 바 있으며,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해설사 프로그램’을 투숙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등 한양도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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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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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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