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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동절기 앞두고 ‘패딩조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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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4, 2019, 09:10:31

남영비비안과 협업·16일부터 1만개 한정 판매..넥워머·접이식귀마개 등 방한용품 함께 선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업계가 동절기 모드 돌입에 나선 가운데 패딩조끼가 편의점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조끼(2만 9000원)’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경량패딩조끼는 국내 대표 여성 속옷 전문기업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출시한 상품이다.

 

100% 오리털 충전재(오리깃털50%, 오리솜털50%)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고 보온성도 뛰어나다. 남녀공용 상품으로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2종이며, 사이즈는 95부터 105까지 구성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6일부터 총 1만개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한용품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넥워머, 접이식귀마개, 스마트폰기모장갑 등 총 7종의 겨울 방한용품도 오는 16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겨울용품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핫팩, 기타 방한용품 등 관련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0월은 편의점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 구색을 갖추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주요 겨울 용품 매출 동향을 보면 점포에 본격 도입되기 시작하는 10월부터 매출 상승 조짐을 보이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여성 타이즈·레깅스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를 보면 10월이 118.4로 수요가 본격 증가하기 시작해 12월(매출 지수 281.5)에 가장 높은 판매 추이를 보였다. 그리고 2월까지 매출지수 20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겨울철 필수템인 립케어도 10월부터 매출지수 148.0을 기록하며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동절기 내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귀마개, 장갑, 핫팩 같은 방한용품은 날씨가 보다 추워지는 11월부터 판매 성수기에 접어들어 1월까지 판매가 이어지는 트렌드를 보였다. 특히 12월 매출 지수는 무려 467.7을 기록하며 해당 월에 고객 수요가 특히 집중되는 동향을 보였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MD는 “10월은 편의점이 동절기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무엇보다 차별화 가치가 높고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 개발 콘셉트로 관련 상품 구색을 더욱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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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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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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