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가 주최하고 삼성생명이 후원하는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이 모둠북 공연을 펼쳤다.
지난 4일 삼성생명은 13개 중학교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단원 200명이 지난 4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선수단 입장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7월초 드럼클럽 창단학교 중 서울, 경인권 학교를 대상으로 모집된 13개 중학교 학생들이다. 학교가 각자 떨어져 있는 만큼 지난 8~9월에 개별적으로 연습하고 이후 합동 연습을 통해 맞췄다.
이들은 이날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연을 소화했다. 공연에 참가한 이유리 학생(대림중 2학년)은 “참가학생 200명 중 1명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저 혼자의 무대, 세계를 상대로 한 무대를 펼치겠다는 일념으로 북채를 두드렸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청소년들이 흥겨운 타악 리듬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순화를 할 수 있도록 모둠북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첫해 42개 중학교에서 창단된 이후 현재 160개로 늘어났다.
창단학교에는 500만원 상당의 모둠북과 동영상 교본이 지원되고 있다. 학교별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행사, 사회봉사 공연은 물론, 국제행사에도 초청받는 등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드럼클럽 사업은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후원금으로 조성된 ‘하트펀드(Heart Fund)’가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생명 임직원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는 하트펀드는 월 평균 5000여만원의 후원금이 쌓여 드럼클럽 등 여러 사업에 쓰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드럼클럽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어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북을 두드리며 느낀 열정이 청소년들의 꿈을 이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