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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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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4, 2019, 16:10:29

지난 6월 시작한 대회 1253명 참가..12개 팀 수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SDS가 개최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사내식당 수요를 예측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제안하는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삼성SDS는 14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브라이틱스 아카데미(Brightics Academy)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삼성SDS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Brightics Studio)’ 확산과 데이터 과학자 양성이 목적이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 오픈소스 버전이다. 삼성SDS는 이 플랫폼이 “비전문가도 머신러닝 등 데이터 분석 기능을 별도 코딩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사업기획 등 두 부문으로 열렸다. 경영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생 1253명이 참가했다.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하는 삼성SDS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분석해 메뉴별 수요량을 예측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1등은 평균 90% 정확도로 수요를 예측한 연세대학교 ‘501호 사람들’(김재원·민경하·손진석·조예린·김미소)이 차지했다. 이 팀은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에 더해 날씨, 기온, 미세먼지량, 예상 휴가일 정보를 추가로 분석해 특정일에 비빔밥을 먹는 직원 수를 99%까지 맞혔다.

 

삼성SDS는 “이러한 수요 예측은 식자재 낭비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분석해 사업 아이디어를 내는 분야다. 1등은 고려대학교 ‘제가탑할게요’(유재형·신일규·현예성·최성웅·강호석)이 차지했다.

 

이들은 의류 데이터베이스와 과거 구매이력을 AI로 분석해 개인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해주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삼성SDS는 2개 부문 12개 수상팀에게 총 상금 3400만 원을 수여 했다. 1등팀 전원에게는 4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윤심 삼성SDS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대학생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에 쉽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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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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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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