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공지능(AI) 가상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를 운영하는 딥아이는 프랜차이즈 안경원 ‘알로’의 운영사 스토리헨지와 온·오프라인연계(O2O)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안경 시장에서 각 강점을 가진 양사가 O2O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0일 딥아이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047560)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체결됐다.
딥아이는 모회사의 AI 기술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5월 AI 가상피팅을 제공하는 아이웨어 쇼핑몰앱 ‘라운즈’를 출시하며 연간 판매량이 100% 이상 성장했다.
스토리헨지의 프랜차이즈 안경원 알로는 2006년 런칭한 국내 최초 패션 아이웨어 SPA 브랜드다. 현재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쇼핑몰, 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약 40여개 알로 매장이 참여한 ‘라운즈 파트너’ 제휴를 통해 라운즈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라운즈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구입한 고객은 각 지역별 알로 매장에 방문해 전문안경사의 ▲무료 개인피팅 ▲시력검사 ▲도수렌즈 맞춤 ▲간단한 A/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 두 회사는 향후 공동 상품 개발 등 양질의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스토리헨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안경원과의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온라인 구매 고객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딥아이 관계자도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라운즈 가상피팅 서비스를 이용해 안경 등을 구매하고 인근 파트너 매장을 방문해 전문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O2O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파트너 매장들과 다양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