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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기술 국내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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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6, 2019, 14:10:0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차바이오텍은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제조와 보관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체세포 핵 치환’ 복제기술을 적용해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배아줄기세포를 생성한 후 이를 보관하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 대비 증식·분화능력은 뛰어나다. 하지만 다른 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면역적합성항원 유전자가 환자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특허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며 “핵을 제거한 난자에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유전자를 가진 성인의 체세포 핵을 주입함으로써 본인 외에 타인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 기술은 체세포 제공자의 유전정보를 저장·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포를 손상 없이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동결보존 시스템까지 확보했다”며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산·학·연·병 간의 협력을 통해 배아줄기세포의 활용 범위를 현재 치료방법이 없는 다양한 난치성 질환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는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받은 기관은 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 두 곳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차병원은 2014년 세계 최초로 성인의 피부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며 “이듬해에는 기존 1~2% 정도에 불과하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생성률을 7%까지 약 3배 이상 향상시키는 등 우수한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 상업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와 배아 유래 망막상피세포를 활용해 희귀 난치병인 스타가르트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특허는 배아줄기세포의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를 활용해 범용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연구소 등과의 협업으로 R&D 효율성을 제고해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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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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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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