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대 신작인 리니지2M 출시가 임박해오면서 내년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주가 6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4029억원, 120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리니지PC·M이 2분기 업데이트 이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다른 게임들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니지2M 관련 마케팅이 지난 9월부터 시작됐으나 전분기에도 리니지M 관련 일본과 국내 마케팅이 있었기 때문에 영업비용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국내 출시 후 내년 일본 등 아시아권과 더불어 글로벌 출시될 예정. 따라서 신작의 2020년 글로벌 합산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신작 출시 임박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충만하다”며 “출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신작에 기반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