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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보쉬렉스로스코리아, IIoT 솔루션 사업 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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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4, 2019, 15:10:32

제조업 IoT 분야 기술 개발..5G-SFA 회원사 간 협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인더스트리얼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 사업영역을 개척한다.

 

SK텔레콤과 중장비·산업기계 제작 및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IIoT 솔루션 개발·데이터 분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IIoT 솔루션은 센서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IIoT 솔루션이 세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오는 2025년까지 3조 7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정보통신혁신재단은IIoT 솔루션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37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회사는 전국 댐·저수지·보 대상 수문 예지보전 구축과 공장 설비 유해물질 누수 감지 등을 주요 협업 과제로 선정했다.

 

이 과제는 SK텔레콤 네트워크와 센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보쉬렉스로스코리아가 가진 센서와 IoT 게이트웨이 제조 등 두 회사가 가진 역량이 투입된다. 앞서 SK텔레콤과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이달 초 새만금 수문 예지보전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SK텔레콤은 향후 독일 보쉬 본사와 IIoT 솔루션 관련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회사는 “글로벌 제조업 강자인 보쉬 산업공정기술과 SK텔레콤 기술력을 합쳐 유럽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5G 스마트팩토리 규격 표준화를 위해 설립된 ‘5G스마트 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 회원사다. 지난해 출범한 5G-SFA에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 31개 기업과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지난 7월 KDB산업은행이 가입하며 5G-SFA에 소속된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를 약속했다. SK텔레콤은 “경쟁력있는 기술을 갖춘 혁신벤처가 안정적 투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5G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활성화와 가치사슬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이번 협업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5G-SFA 회원사는 물론 유력 공장 자동화 기업과 협력해 5G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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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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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2025.07.29 14:49: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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