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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성장률 둔화 우려 불구 외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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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4, 2019, 16:10:2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약해지는 듯 했으나 외국인 ‘사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24%) 오른 2085.66으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61조 613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4%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0.4%, 2분기는 1.0%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연간 GDP가 2%를 달성하려면 산술적으로 계산할 때 4분기에 전기보다 1.0% 이상, 정확히는 0.97% 이상 나와야 가능하다”며 “이는 분기 잠재성장률(0.6~0.7%)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연 2.0%는 사실상 달성하기 힘든 목표에 속한다”고 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오늘(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2% 성장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겠지만, 4분기에는 정부의 재정 노력 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2분기 1.0%로 반등한 것은 기저효과와 재정치출 증가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상반기 과도한 재정의 조기집행으로 재정집행률이 65.4%를 기록했다”며 “8월말 기준 정부재정 집행률도 이미 65.4%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2개월 동안 부족한 정부지출을 메꾸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다. 외국인은 1707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사흘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000억원대 매수세는 이틀 연속 지속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 1299억원, 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380), 현대차(005380),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가 상승 국면에서 장을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올랐으며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 가까이 빠졌다.

 

업종별로도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우선 비금속광물(0.98%), 화학(0.80%), 금융업(0.78%), 은행(0.77%), 운수장비(0.67%), 통신업(0.57%), 기계(0.55%), 서비스업(0.40%)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운수창고(0.47%), 유통업(0.30%), 전기전자(0.25%), 전기가스업(0.17%), 음식료품(0.12%)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 6074억원 규모로 거래량은 3억 5269만주 수준을 기록했다. 종목을 살펴보면 상한가 5개를 포함해 총 394개가 올랐고 415개가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3%) 내린 658.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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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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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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