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이오테크닉스, 레이저 신기술 삼전 테스트 中

URL복사

Tuesday, November 05, 2019, 08:11:3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오테크닉스(039030)가 새로 개발한 레이저 신기술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과정에 투입되기 앞서 테스트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오테크닉스는 신기술인 레이저 어닐링 기술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기술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완성된 웨이퍼가 이상이 없다면 삼성전자는 바로 발주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통 공정과정은 웨이퍼 완제품까지 3~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삼성전자 발주가 확인되면 테스트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레이저 장비는 대당 가격이 50억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로 알려져 수주가 본격화될 경우 이오테크닉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어닐링’은 반도체에 불순물을 도핑시킬 때 이온 이식 직후에 반도체의 격자에 생긴 손상을 제거하기 위해 약 한 시간 동안 웨이퍼를 400℃ 정도로 가열하는 것을 이릅니다.

 

기존에는 산업용 오븐 등에 웨이퍼 전체를 어닐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오테크닉스의 신기술은 16~17㎚(나노미터) 정도로 반도체 배선에 들어가는 정밀한 레이저를 통해 스팟성 담금질이 가능합니다.

 

이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기술은 수율이 잘 나오지 않는데 어닐링 기술을 통해 극표면에서만 열처리를 하게 되면 수율이 극도로 향상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 이오테크닉스 관계자는 “레이저 어닐링 기술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와 인쇄 회로 기판(PCB),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의 생산설비에 들어가는 제조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등이 있고 해외에는 중국 BOE, 대만 ASE 등이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