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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이 별명을 불러줘요”...SK텔레콤, AI 스피커 신규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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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8, 2019, 10:11:50

SM엔터테인먼트와 기술 협력..‘누구 셀럽 알람’·‘누구 네모 에브리싱’ 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 스마트 스피커 ‘누구(NUGU)’에서 걸그룹 목소리로 알람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으로 ‘누구 셀럽 알람’과 ‘SMTOWN 스케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월 ‘CES 2019’에서 기술 협약을 체결한 결과물입니다.

 

누구 셀럽 알람은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리더 아이린의 목소리로 알람을 말해주는 기능입니다. SK텔레콤 음성합성(DNN-TTS) 기술로 구현했다. 아이린이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SMTOWN 스케줄은 SM 소속 아티스트 공식 스케줄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누구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됐습니다. 이 서비스 또한 아이린 목소리로 실행됩니다.

 

이에 더해 모바일 노래방 앱(응용 프로그램)인 ‘애브리싱’이 ‘누구 네모(NUGU nemo)’ 전용 서비스인 ‘누구 네모 에브리싱’으로 출시됩니다. 스마트 스피커에 블루투스 마이크를 연결하면 됩니다.

 

다른 서비스처럼 누구 네모 에브리싱은 음성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아리아, 에브리싱 노래방 열어줘”, “아리아, 레드벨벳 노래 검색해줘”, “아리아, 빨간맛 노래 시작해줘”처럼 음성으로 앱 실행부터 노래 재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싱위드스타(Sing With Star)’ 기능이 있습니다. 원곡 가수 목소리가 함께 나와서 듀엣 하는 느낌을 줍니다. ‘누구 네모’ 디스플레이에서 아티스트 영상과 자막도 볼 수 있습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 단장은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협력 관계로 출시하는 첫 번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누구 네모 에브리싱 출시를 기념해 이용권 구매 없이 ‘무제한 가창’과 ‘싱위드스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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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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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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