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접으면 주머니에 쏙”…갤럭시 Z플립 실물 공개…젊은 여성층 공략?

URL복사

Wednesday, January 15, 2020, 14:01:31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 Z플립 실물 공개..펼치면 6.7인치·접으면 정사각형
울트라씬글라스로 잦은 굽힘 감안해 내구성 강화..콤팩트해 여성 고객 반응 긍정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IT 테크 전문가들은 접었다가 펼쳤을 때 생기는 주름이 작년 출시한 갤럭시 폴드에 비해 월등히 개선됐다는 반응입니다.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 디지털(Letgo digital)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은 가로축을 기준으로 반으로 접는 형식입니다. 세로가 긴 형태인데, 반으로 접으면 정사각형 모형으로 콤팩트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6.7인치로 추정됩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S10 라이트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갤럭시 Z플립을 접힌 상태에 카메라와 그 옆에 시간과 날짜 등이 표시됩니다. 렌즈가 두개 있는 것으로 보아 듀얼 카메라와 플래시가 통합된 구조인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Z플립에 사용된 디스플레이 소재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폴리머 플라스틱 소재)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리와 플라스틱을 겹친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 초막형 유리 디스플레이)인데요. 이 소재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폴더블폰 특성상 접었다가 펼쳤을 때도 주름이 덜 생기는 등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힌지 부분도 개선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에 하이드 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는데요. 접었을 때 힌지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만들어 이물질 유입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갤럭시 Z플립은 코스모스 블랙 (Cosmos Black) 과 스페이스 실버 (Space Silver)로 2종을 출시합니다. 국내에는 5G 버전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국가에서는 현지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LTE와 5G를 각각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 타깃 고객으로 젊은 여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접었을 때 콤팩트한 크기로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어도 부담없는 사이즈인데요. 또 펼쳤을 땐 노트 시리즈와 비슷한 크기의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 내부에서 갤럭시 Z플립의 실물을 공개했을 때 여성 직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후문입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일단 사이즈가 작고,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이 예쁘다는 반응이 나왔고, 특히 여성 직원들의 후기가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가격도 100만원대로 전작인 갤럭시 폴드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적인 측면이나 디자인에서 폴더블폰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이 넘어가기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며 “크기가 작아 여성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