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한식을 직접 체험하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정을 맞아 기획된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 이벤트로, 한국의 전통 명절 음식인 만두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행사는 CJ제일제당이 지난달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 선보인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에서 진행됐습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미국의 ABC 방송과 뉴욕 지역의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인 Manhattan Digest, Knockturnal 등의 에디터와 팔로워 10만 이상의 SNS 인플루언서 등 총 23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시연을 따라 만두 빚는 법을 배웠는데요. 얇은 만두피에 야채가 풍부한 만두소를 넣고 물결 모양으로 주름을 잡으며 한국식 만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후문입니다. 직접 빚은 만두로 만든 만둣국과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인 닭강정·잡채·김스낵 등을 함께 시식하며 한식 한상차림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여자 중 뉴욕 중심의 푸드 전문 인스타그램 ‘mattbruck’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Matt Bruck씨는 “종종 집 근처 코스트코에서 ‘비비고 만두’를 사서 먹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적정한 두께의 만두피를 만들고 물결 모양의 주름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만두만 보더라도한식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의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제작 PD는 “코리아타운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한국 식문화도 좋지만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에 대해 알게 된 좋은 기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효진 CJ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팀 담당자는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이 뉴욕 현지에서 화제가 돼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식과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현지 소비자가 팝업과 한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비비고’가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은 CJ제일제당이 뉴요커를 겨냥해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와 팝업 레스토랑의 인지도를 더욱 넓히기 위해 다음달에는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뉴욕대(NYU), 브로드웨이 등 맨해튼 중심가를 순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