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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작년 4분기 영업익 1851억 원...전년比 7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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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7, 2020, 14:02:58

연간 매출 12조 3820억·영업익 6862억..수익성 회복 본격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 2938억 원, 영업이익 185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77.8% 증가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5세대(5G) 이동통신망 투자와 무선 수익 감소로 악화한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조 3820억 원, 영업이익은 686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 감소했습니다.

 

연간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5조 51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순증이 이어지며 총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2만 8000명(8%)이 증가해 1525만 6000명을 넘어섰습니다.

 

5G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장점유율 약 25%(116만 4000명)를 확보했습니다.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2.1% 증가해 109만1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넷TV(IPTV)와 인터넷 부문이 포함된 스마트홈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해 2조 46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조 323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9% 증가한 813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4%가 증가한 447만 7000명을 확보했습니다.

 

전자결제와 기업메시징 사업,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부문 매출은 1조 982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인 매출 하락이 발생했지만 IDC 사업에서 국내외 기업 고객 수주가 이어져 실적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연간 마케팅 비용은 5G 서비스 광고 선전비, 공시지원금 총액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 24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마케팅 비용은 인당 가입자 유치 비용을 절감해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지난해 캐팩스(CAPEX·자본적지출)는 5G 망 투자 등으로 2조 6085억 원을 집행했습니다. 전년 대비 86.7% 늘어난 수치입니다

 

◇ 소모적 경쟁보다 고객경험 혁신 집중..B2B 시장 경쟁 본격화

 

LG유플러스는 올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5G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스마트 공장, 원격제어, 커넥티드카, 스마트 학교, 드론 등으로 사업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5G는 인빌딩 커버리지(실내 수신범위) 구축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단독모드(SA)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 함께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상승효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생활영역까지 5G 서비스의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국내외 일등 사업자와 협력을 추진하며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올해는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전 사업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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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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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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