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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예약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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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0, 2020, 10:02:00

내달 5일 정식 출시..‘트루스팀’ 적용·세탁기 연동 강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의류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의류청정기와 식기세척기 등에 적용했던 스팀 기술을 탑재하고 세탁기와의 연동을 강화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전 제품에서 ‘먼지 논란’이 있었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은 보강했습니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STEAM ThinQ)’ 예약판매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합니다. 신제품은 의류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기존 LG전자 가전제품에 적용한 ‘트루스팀’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5일입니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 ‘침구털기 코스’, ‘패딩 리프레쉬 코스’ 등 세 가지 스팀 특화코스를 지원합니다. LG전자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실험결과 스팀 살균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LG전자가 출시할 인공지능(AI) DD(Direct Drive) 세탁기를 포함해 무선인터넷(Wi-Fi)을 지원하는 기존 세탁기와 연동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건조기가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실외 온도에 맞춰 건조 옵션을 설정해주는 스마트 케어 기능, 최근 5회 사용 행태를 분석해 3회 이상 반복한 설정을 우선 선택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신제품은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기반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합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건조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했습니다.

 

콘텐서 자동세척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주는 기능입니다. 지난해 해당 기능을 적용한 일부 제품에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있었습니다.

 

신제품에는 사용자가 원할 때 버튼을 눌러 추가로 콘덴서를 세척할 수 있는 ‘콘덴서 케어 코스’를 탑재해 자동세척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건조기가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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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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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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