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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원스·인텔, 국내 최초 5G용 100G급 IP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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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0, 2020, 10:02:36

기존보다 5배 많은 트래픽 처리 가능..보안성 강화 초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인텔, 원스와 함께 기존 장비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망 보안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인텔, 윈스와 5세대(5G) 이동통신망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IPS는 웜, 바이러스 등 다양한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입니다.

 

이번 개발은 5G 가입자와 5G 서비스 이용 증가로 트래픽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 공격과 같은 유해 트래픽으로부터 5G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5G 총 트래픽은 12만 1444테라바이트(TB),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6.6기가바이트(GB)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5G가 상용화된 지난해 4월 인당 평균 트래픽 22.4GB 대비 약 19%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 4G 가입자 1인 평균 9.5GB보다 2.8배 높습니다.

 

LG유플러스는 100G급 대용량 IPS 개발을 통해 기존 장비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IPS 운영 관리 효율성이 높아짐은 물론 국사 내 IPS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력사용량 또한 약 70%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100G급 대용량 IPS는 개발은 LG유플러스와 국내 정보보안 전문 중소기업 윈스, 인텔이 협력한 결과입니다.

 

LG유플러스는 5G 환경에서의 다양한 보안 위협 및 트래픽 변화를 고려한 통신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고, 인텔은 대용량 트래픽이 손실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출시 예정인 최신 높은 사양 중앙처리장치(CPU)를 제공했습니다. 윈스는 보안 장비 개발 경험을 활용해 100G급 대용량 IPS를 개발했습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급증하는 트래픽 및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최적화된 보안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중소 제조사 및 글로벌 벤더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품질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윈스 김대연 대표는 “국내 및 일본 이동통신사에 IPS를 공급하는 국내 벤더사는 윈스가 유일하고 그만큼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윈스의 보안기술력, LG유플러스의 통신과 인텔의 서버용 CPU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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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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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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