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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투자 23조 푼다...LH, 코로나19발 경제 위기에 대규모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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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3, 2020, 11:03:12

공공기관 전체 투자 중 39% 규모...9조원 조기 집행
임대료 할인, 화훼 농가 소비 지원 등 민생 지원 추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23조의 대규모의 투자계획을 공개했습니다.

 

LH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고 3일 알렸습니다.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정책사업을 위한 공공투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주된 내용입니다.

 

LH는 올해 토지, 주택, 주거복지에 사업비 23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18조1000억원보다 5조5000억원 늘었으며 공공기관 전체 투자액(60조원)의 3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중 9조3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시기를 앞당겨 연내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집행할 계획입니다.

 

3327호 임대상가의 임차인들과 건설·기술분야 중소 협력기업들에 대한 상생 노력도 추진합니다.

 

앞으로 6개월간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의 상가 임대료를 25%를 할인하고, 그 외 임차인에게는 2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상가 임대료를 50%까지 확대해 할인합니다.

 

계약관행도 개선했습니다. 건설공사가 코로나19로 지연·중단될 때는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공사기간을 조정하고, 경영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선금 지급요건을 대폭 완화합니다.

 

졸업·입학식 취소로 피해가 큰 화훼농가를 위해 꽃으로 사무공간을 조성하고 내방 고객에게 꽃송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추진 중입니다. 지역 내 소규모 음식점 이용을 장려하는 ‘도시락 Day’도 진행합니다.

 

이밖에 전국의 자원봉사자,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업을 선정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인 나눔펀드를 집행합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과 기업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공공투자의 차질 없는 집행과 사회적 가치의 적극적인 실현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의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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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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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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